수련이란

수련은 우선 몸을 푸는 것과 마음을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대인들의 대부분의 질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란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은 이완과 긴장을 되풀이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합니다.
이러한 몸풀기와 마음풀기는 무술의 가장 근원적이고 핵심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무술과 건강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무술을 통해서 건강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간혹, 몸과 마음을 혹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술을 격투로만 접근하는 것은 서양식의 사고에 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식 사고에는 수련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수련이라는 말보다는 훈련이라는 training이 있습니다.
무술은 훈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무술의 전체를 얻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격투의 능력을 배가시키기만을 위해서 무술을 한다는 것은 특히나 한국적인 사고와는 맞지 않습니다.

수련을 수련답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것에는 풀기가 있어야 하고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닦아야 하며 정신을 다져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몸을 알게되면 마음을 알게되고 그리고 정신을 알게되는 과정이며
보다 삶에 진실되게 다가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