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천문 보도 자료

1994.10.27 시사저널  
  
1994.10.27 시사저널
기천문, 90년대 들어 널리 보급...
단전호흡, 대도등으로 심신 수련

    산중무예의 최고봉:최근 한편 기천문 대동제에서
   문인들이 기천문 시범을 보이고 있다.
    
도시로 하산한 '산중무술'
기천문, 90년대 들어 널리 보급... 단전호흡.대도
등으로 심신 수련 박사규 기천문인회장:
"기천문은 민족고유의 심산수행법이다."
기천문주 박대양씨:기천문의 유일한 전인으로 그동안
산사에서 은거했다.

산중 무예의 최고봉으로 비전되어 오던 기천문이
도시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실전 파괴력이 뛰어난 기천 무학과 심신수련의 예법인 기천 단학을 뼈대로 하는 기천문이 처음 세상에
알려진 때는 지난 70년대. 그러나 택견이 무형 문화제로 지정되고, 기천에서 갈라져 나간 수벽치기나
해동검도가 비교적 빠르게 대중화한 데 비해 기천의 보급은 더뎠다.
다른 전통 무예와 달리 유일한 전인이자 기천의 문주인 박대양씨가 산사에 은거하는 바람에 전수 자체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천이 급속히 보급된 것은 90년대 들어서이다.
주로 사회운동을 하는 지식인들 사이에 기천활명법과 단전호흡법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권.봉.춤사위 등 민족 선도로서 기천 연구와 전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서해진 사범(기천문 중앙연수원 사무장)은 "사회운동을 하다 몸을 버린 사람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문인을 약 2만명 정도 배출했다" 고 말한다.

박사규 기천문인회장:
"기천문은 민족고유의 심산수행법이다."

기천문주 박대양씨:(오른쪽)
기천문의 유일한 전인으로 그동안 산사에서 은거했다.

  기천문 중앙연수원은 최근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대동전을 서울 한가운데에서 열어 기천의 도시 포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9일 한강 고수부지에서 열린 기천대동제에는 기천문주인 박대양씨가 그의 양대 제자인 박사규(기천문인회장).박성대 씨(기천문 중앙연수원장)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며 지도자 과정을 마친 80여 기천 사범이 한자리에 모여 갖가지 시범을 보였다.
뿐만아니라 서울대.연세대 등 학내 전통 무예 동아리의 연구 보고와 시범은 젊은이들의 우리것 되살리기의 한 전형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대 원장은 "전국 20개 대학에서 기천청년학생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와 직장에서도 특별 활동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박사규씨는 "기천문은 선도사상을 바탕한 산중 무술이요 민족 고유의 심신수행법"이라고 정의하며 흐름과
집중의 원리에 기천의 비밀이 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기천문이 단전호흡 기초를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기마 자세로 서서 다리와 팔을 역근으로 원을 만든 상태에서 단전호흡을 할 수 있게 되면 기초 동작에
들어가는데, 마법 . 허공법에서 개운기공까지 초보 단계를 지나면 용틀임 . 등천 . 복호법범도 . 대도 . 소도 . 월광어수의 중급 수련을 하게 된다고 한다.
상급수로는 금계독립수 . 수락어각 . 돌개바람 . 대풍력수 . 음파내공법 등이 있다.

전통 춤사위로 공연 예술에 기여 기천 무예가 도시로 내려와 대중화하면서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분야는
공연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숙자무용단이 기천의 몸짓을 안무의 골격으로 삼은 가 작년에 서울 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자 기천은 단순한 무예가 아니라 전통 춤사위와 몸짓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전착운 사범은 우리의 전통 무예가 서양 무술과 다른 것은 사람의 신체적 개성을 헤치지 않는 점이라고
강조하면서 "현대의 무용가들이 기천의 유연하고도 힘찬 몸짓에 주목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
이라고 말한다.
박성대 원장은 기천 예술단을 만들어 경극이나 노처럼 우리의 전통무대 예술로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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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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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국일보](1995.11.11) ' 전통무예 기천붐 " 심신 수련의 세계로"' 운영자 2005.04.27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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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스포츠 조선](1995,.9.29) 기천 무예극 큰잔치 :살수+활법' 산중수련 으뜸 운영자 2005.04.27 1252
17 [경향신문](1995.5.26) '민족혼과 정기를 호흡한다. ' 운영자 2005.04.27 608
16 [중앙일보](1994.11.23) '심산고수의 무술 도심 누빈다.' 운영자 2005.04.27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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