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무술 이야기

중국무술

운영자 2006.05.11 23:11 조회 수 : 2727

1,당랑권

동물이나 어떤 생물의 형태를 본따 만든 무공을 상형권이라고하는데 그중 당랑권은 아주 유명하다.



당랑권의 유래는 왕랑이라는 사람이 그 시조로 되어있는데 왕랑이라는 사람은 어려서 무공을 좋아해 각지를 떠돌며 무공을 익혔는데 한번은 소림사에 가서 대결을 청했다.



그러나 왕랑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왕랑은 실의에 빠져 들판에 누워있는데 사마귀가 매미를 잡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당랑권을 창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후로 다시 소림사에 가서 대련을 청하니 아무도 그를 이기지 못했다고 한다.



그후 당랑권은 여러문파로 갈라지게 되었는데,원류인 매화당랑을 비롯해서 비문당랑권, 팔보당랑권, 육합당랑권 소림당랑권, 칠성당랑권등 여러가지가 있다.



당랑문은 형이 굉장히 많으며 여러가지 권수와 각수가 있는데 그 숫자가 굉장히 많다.그중에 비문당랑권의 "연환단타"라는 특이한 수법이 있는데 그것은 권투 에서 나오는 원투 스트레이트와 비슷한 기술로 동양의 무술에서는 보기 힘든 기술이라 할 수 있다.



당랑권은 연타를 위주로 하는 무공이다.



당랑권 수련자는 "철사장"을 함께 익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당랑권은 특징인 당랑수를 사용하는데 있어 보다 강력한 힘을 내기 위해서 이다.



현재 우리나리에는 임풍장 노사로부터 전해들어온 당랑권이 있으며 많은 제자들이 배출되었다.



그리고 현재 학가문 태극매화당랑문은 제대로 전해진 당랑권으로 우리나라에 많은 수련생이 있다.



2,백학권

소림권에는 크게 북파 소림권과 남파 소림권으로 나뉜다 각각의 소림권에는 장단점과 특징이 있다.



북파는 자세가 좀더 넓으며 공중으로 도약하는 기법이 많으며 보법이 가벼우며 동물로 표현한다면 마치 독수리와 같은 형세를 띄고 있다.



그에 반해 남파는 자세가 북파보다 좁으며 "각수"보다는 "권"을 맣이 사용하며 높이 도약하는 기법은 그리 많지 않으며 철사장 및 철포삼,박수공 과 같은 외문기공을 맣이 단련한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특이한 무술인 남파소림 백학권은 그 창시자가 "방칠랑"이라는 여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기법이 수수하면서도 남파소림권 에서는 보기드물 게 부드럽고 "태극권"과 같은 "내가권"에서 흔히 말하는 "졸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수련하고 있다.



방칠랑은 어려서 소림18나한권을 익히고 백학의 형세를 취해 백학권을 창시했는데, 백학권에는 원래 "비학권" "명학권" "숙학권" "식학권"의 네가지 공법이 전해졌다.



백학권은 여자가 창시한만큼 "고랑보"라는 특이한 보법이 있는데 이 보법은 여자가 사뿐이 걷는데서 따온 보법으로 백학권을 익히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보법으로 알려져 있다.



백학권은 자세가 좁고 움직임이 크지 않으며 "오형수"라는 다섯가지 "기본공"을 토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형수"는 백학권을 익히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수법이다.



오형수라는 것은 "금형수" "수형수" "화형수" "목형수" "토형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각각의 수는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이루어져 있다.



백학권을 익히는 수련자는 흔히 "철사장"이나 "철포삼" "박수공" 같은 외문기공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공법은 극히 많은 수련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백학권을 익히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이 오형수는 각 인체의 장기와 연관이 되어있어 기공으로 익히면 신체가 건강해지고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백학문은 실전적인 명성으로도 많은 일화를 가지고 있는데 예전에 마카오에서 벌였던 백학문의 젊은 권법가 진극부와 오파태극권의 장문과의 공개 시합은 유명하다.



백학문은 또한 외가권으로는 참으로 드물게 태극권과 같은 추수가 있는데 이것은 아주 놀라운 수련법이 아닐수 없다.



현재 백학권은 대만의 식학권이 아주 유명하며 장문은 유은산 노사 이다.



또한 백학문 식학권의 유은산 노사는 의술로도 명망이 높은데 그 집안의 소림동인부는 집안의 가보다.



영춘권과 더불어 여자가 창시해서도 유명한 백학문은 참으로 강,유의 조화를 이룬 남파소림권이 아닐수 없다



3,번자권

번자권은 중국북파의 무술로 빠른 연타를 주된 공격기법으로 사용하는 무공이다.



번자권은 팔섬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그 형세를 보면 마치 주먹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빠른 속도로 나간다.



이렇게 빠르게 출수를 하기 위해서는 매우 오랜 수련이 필요하며 권을 뻣는데 있어서의 반복수련이 필요하다.



이연걸의 전공 무술로도 유명한 번자권은 그 창시자나 전승등이 확인이 어려우며 모든 무예서의 기초라 할수 있는 기효신서에 팔섬번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 팔섬번이 번자권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가장 유력한 증거로서 작용한다.



현재 번자권은 화북성을 위주로 그 주위지역에 성행하고 있으며 현재 우슈 대회의 전통권 부문에도 들어있어 많은 수련생을 배출하게 되었다.



번자권은 또한 많은 무술에도 그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문파는 응조문이다.



그래서 현재 응조번자권이라는 새로운 분파가 생길 정도로 번자권의 장점을 수용했으며 아주 우수한 기법으로 인정 받고 있다.



또한 일타필도로 유명한 팔극권에도 그 영향을 끼쳤으며 이역시 단타 위주로하는 팔극권이 연타를 위주로 하는 번자권의 장점을 받아 들임으로써 더욱더 무술의 진가를 높였다고 볼 수 있다.



번자권은 신속한 공격과 연타로 승부하기 때문에 상대의 급소와 점혈에 대한 공부가 함께 필요하며 이것은 북파소림권에서 말하는 바와 틀리지 않다.



번자궈의 자세는 연타를 취함에 있어서 좋게 구성이 되어 있으며 이러한 것은 번자권의 기본 자세인 문문세에 잘 나타나고 있다.



어느무술이나 마찬가지 겠지만 연타를 위해서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안되며 주먹을 꽉 쥐어서도 안된다.



최대한 이완시키고 상대를 가격하기 전까지는 주먹에 힘을 넣지 않는다



이것은 번자권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빠르게 뻣는 것 뿐만 아니라 빨리 거두어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번자권은 다른 무술보다 많은 주먹을 내 뻗기 때문에 기본적인 체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어깨나 주먹에 힘을 빼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



번자권은 태극권의 요결에서 들어나는 침견추주나 함흉발배를 반드시 지켜야 하며 이것은 몸을 최대한 이완시켜 주먹을 빠르게 뻗을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번자권은 기린보(소림권의 소등산식과 같음)나 근보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러한 자세는 더욱더 위력있는 공격을 발휘하게 도와준다.



또한 번자권의 발경은 탄경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팔을 엄지쪽으로 비틀면서 경을 내는 것을 말한다.



번자권은 발차기와 팔꿈치(즉 박주)를 응용하여 공격하며 상대의 급소를 노린다.



번자권은 8개의 기본기법을 배우는데 그서은 충천화포, 추수소포, 번수개화포, 전수작포, 금전수, 고등요수, 오공찬봉, 비천포 다



이것은 번자권의 주된 공격기법이므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번자권은 언제나 빠르고 전력으로 수련하여야 하며 연타기능에 더욱더 매진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번자권을 수련하는 도장이나 무술인이 없으며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번자권을 수련하는 권사들을 보기를 바라는 바이다.



4,소림권

소림사는 중국 하남성(河南省) 등봉현 숭산(崇山)의 서쪽 기슭에 자리잡은 유서 깊은 불교 사찰이다.



이 절이 창건된 것은 북위(北魏) 태화 20년 (서기 496년)으로 지금으로부터 약 1천 5백년 전의 일. 인도에서 고승들이 중국땅에 불법을 전파하기 위하여 수도인 낙양(落陽)에 왔을 때 당시 이 일대를 다스리던 북위의 효문제(孝文帝)가 그들을 받들어 가르침을 청했다.



그리고 그 답례로 풍광이 아름답고 주위가 고요한 터를 잡아 소림사를 창건케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뒤 서기 527년 다시 인도에서 불교 선종(禪宗)28대 종정(宗正)인 보리달마(菩리達磨)가 광동, 장강을 거쳐 소림사에 와서 이른바 면벽(面壁)9년의 고행 끝에 득도하자 그 명성을 듣 고 찾아온 승려들이 많아져서 이 절은 당대 최대의 명찰로 중국 천하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 다.



본래 참선은 부동의 상태에서 스스로의 마음을 닦아 가는 신앙 행위이므로 수행자들이 당연히 운동부족에 걸려 건강의 균형이 깨어질 우려가 많다.



그래서 달마선사는 자신을 따르는 선승 (禪僧)들을 위한 건강증진과 정신수양, 그리고 호신 연담(護身練膽)-몸을 지키고 간담을 키우게 하기 위해서 소림권법(少林拳法)을 개발했고, 짐승들의 몸 동작까지 응용한 이 신묘한 무예 때문에 소림사는 불교의 수양도량으로서가 아니 라 오히려 중국고유무술의 커다란 발원지로 그 명성을 세계에 떨치고 있다.



현재에도 소림사와 사찰일대에는 세계각국에서 모여든 2천 여명의 수련생들이 무술을 익히 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부활한 소림무술



영화나 비디오, 무협소설을 통해서 이미 사람들에게 충분히 소개되었지만 중국우슈(무술)- 특히 소림 무술에 얽힌 설화는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도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당나라 태종이 즉위하기 전에 반대세력들에게 포의돼서 일촉즉발의 위기에 몰렸을 때, 홀연히 나타난 소림사 무술승 13명이 전광석화와 같은 바르고 신기한 동작과 괴력의 수도, 장풍으로 수 백 명을 물리쳤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 공로로 태종으로부터 광대한 경작지를 하사 받아 중국 최대의 사찰로 성장한 일도 있다.



이후 17세기 중엽 명나라가 망하고 청이 건국되었을 때는 새 왕조를 반대하는, 이른바 「반청복명」(反淸復明)운동의 근거지로 떠올라 당시 민중들에게 깊은 신뢰와 감동을 주었 으며, 소림 사승려들이 익히던 무술이 민간으로도 빠르게 전파됐다.



하지만 소림사나 소림 무술이 승승장구-영광의 세월만 누려왓던 것은 아니였다.



특히 1898년부터 3년간 화북(華北)지방일대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의화단(義和團) 사건의 주동 세력들이 소림권법을 휘두르는 무술인들 이었다고 하여 청국군을 격파한 미 국.독일 .일본등 이른바 연합군들은 소림무술을 철저히 탄압했다.



이 때문에 소림사는 인적마저 끊긴 폐찰로 버려지는 비운의 시기를 수 십 년이나 겪었으며, 소림무술도 고수들이 산지사방으로 흩어지거나 사라져서 그 명맥을 찾기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홍콩의 영화사들이 중국고유무술을 테마로한 오락영화를 만들어 세계시장에 내 놓았는가 하면, 흥미진진한 무협소설들을 통해서 소림무술을 비롯한 정통무예를 소개함으로 써 잊혀져가던 소림사와 그 무술 고수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되살아낫다.



아무든 1985년에는 등소평을 비롯하여 조자양(趙紫陽), 호요방(胡耀邦)같은 당시 중국 최고의 실권자들이 폐허화된 이 절을 방문하고 재건과 무술의 복원에 열의를 보였다.



이에 다라 무술 고승인 소희(素喜)스님등 80여명이 명맥이 흐트러진 소림무술의 가닥을 새로 찾고 발굴해서 정리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서는 이 정통 무술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소림권은 매우 많은 문파가 있으며 현재는 북파와 남파로 나뉘어 외가권을 총칭하는 무술이 되었다



5,심의 육합권

심의 육합권은 형의권의 원조라고 하는 아주 강력한 무술이다.



심의 육합권은 그 형세가 질풍과 같으며 마치 곰이 쳐들어가는 것과 같다.



심의 육합권은 십대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스스로를 내가권 계통이라고 한다



그 특징 자체가 심의와 육합의 융합과 충실이다



기세후 심과 의의 합과 의와 기의 합 기와 력의합 과의견을 심의육합이라한다.



심의육합의 형에는 계 후 사 연 응 용 호 마 요 웅의 십종류 동물의 박격적 특징을 포함하고 있다.



측면으로 찔러 들어가고 움켜잡으며 재빠르게 공격을 피하는 신법의 특징은타문파이 무술인 사이에서도 우수한 내용으로 인정받고 있다



심의 육합권은 단순한 권기를 반복하는 것이 형의권, 팔극권등과 비슷하며 많은 초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수법과 보법은 많은 훈련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쉽게 접근하지 않는다.



심의육합권은 계형보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후에 다른 보법을 수련한다.



심의육합권은 경력이 매우 웅장하고 쾌속하지만 지극히 안정 되어있다.



동과 정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고 박자감각이 분명하며 신의 형이 통일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련중에는 마음을 깊이 가라 않히고 동작을 크게 펼쳐서 사용하지만 그 변화된 용법은 실로 무궁 무진하다.



심의 육합권에는 회려한 동작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수련할수 있으며 투로는 체질을 증강시켜 질병을 없애는 효험을 내기에 충분하다.



심의육합권의 동작에서는 손과 발의 움직임이 다른 어떤 문파 보다 협조 일치되여야 하고 연관성이 뚜렷해야한다.



전진시나 후퇴시에도 먼저 요구되는 것이 몸이 먼저 나가고 손이 따르며 발이 따르는 강력한 추진력이 계속 연관된다.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멈추거나 주춤거리지 않는다.



엄청난 속도와 위력으로 공격을 하며 상대가 놀라서 방어하지 못할 정도의 무서운 기세로 덤빈다.



한번 공격하면 그 공격을 멈추지 않고 상대에게 육탄돌격과 같은 전투원리로 쳐들어간다.



심의 육합권은 단련과 투로의 구분이 있으며 둘셋의 연합과 십형전체의 연합 대련 산타 연12수 경12수등의 수련법이 있다.



심의육합권이라는 이름은 청나라때 발견된 서적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형의권 계통이지만 형의권과는 많은차이가 있고 매우 실전성이 강한 권법이다.



심의육합권은 소림파에는 심의권이라는 비전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심의파는 소림권의 비전중의 비전으로 한 대에 한 사람의 적전에게만 전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심의육합권의 창시자로 알려진 희제가라는 권사가 소림사에 오랜기간 은거하면서 무공을 수련한 데에서 전해 진다.



근년에 상하이에서는 심의육합의 무술가와 타파의 무술가가 공원에서 시합을 하여 상대를 죽이는 과오를 저질러서 중국정부에서 수련을 금지시킨 사례까지 있었다.



이와 같은 일은 심의 육합권의 우수한 실전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더욱더 심의육합권에 대한



신비로움을 나타내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국내에서도 심의육합권의 수련자가 있으며 아주 훌륭한 권기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6,영춘권

이소룡은 영화배우로 한시대를 주름 잡았으며 쿵푸 영화 의 새장을 연 장본인 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무술가로도 유명했는데 그가 배운 무술은 영춘권이라는 남파 소림권이었다.



그는 어렸을때는 아버지로 부터 태극권을 배웠으나 후에 엽문이라는 훌륭한 스승밑에서 영춘권을 배웠다.



영춘권은 단교협마(교는 팔을 마는 다리를 가리킴)의 실전권으로 소림여승이었던 오매선사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그러나 흔히 엄영춘이라는 여자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며 엄영춘은 학과뱀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영춘권을 만들었다고 한다.



영춘권은 형으론 심교,표지,소염두의 세가지로 중국무술로는 굉장히 간소한 편이며 항상 목인형을 가지고 연습하며 반사신경을 기르는데 주안점을 둔다.



또한 보법도 중국무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형태를 띄고 있으며 자세를 낮추지 않으며 발을 높이 차는 일이 드물다.



영춘권은 또한 리수라는 형태의 상대훈련과 치사오 라는 기공연마를 하는데 굉장히 유명하다.



영춘권은 연타위주의 무술이며 권이 몸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중요한 원리는 중선원리 와 부동주의 원리이며 이것을 터득하지 못하면 영춘권의 비술을 터득하기 힘들다.



영춘권은 또한 권투와도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배우기가 쉽고 응용하기도 쉽다.



다른 무술은 방어 를 하고 공격을 하지만 영춘권은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하며 봉수라는 상대방의 팔을 무력하게 만드는 기술이 특이하다.



이소룡은 자기의무술인 절권도에 영춘을 거의 응용했으며 형식을 파괴하려고 애썼다.



영춘권은 형보다는 공방을 중요시하며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능숙해지기 힘들다.



영춘권은 중국무술중 에서도 서양에서도 인기가 많은 무술중에 하나며 현재 홍콩 과 미국등지에는 많은 수련생이 있다.



영춘의 기본참춘을 보면 중국무술에서 흔히 말하는 삼첨상조를 타파하고 있는 듯도 보이며 적과 항상 마주 보며



흔히 말하는 낮은 자세의 마보등을 사용하지 않고 신속하고 짧은 보법을 이용하여 자신의 권내에 들어온 상대를 빠른 공방으로 대처하는 듯 보인다.



영춘에서 또한 유명한 것은 촌경이라는 발경으로 이것 역시 이소룡에 의해서 유명해졌다.



아주 짧은거리에서 강한 타격을 주는 이러한 타법은 암경을 응용한 듯이 보인다.



영춘권은 소림권의 고수가 말년에 필요치 않은 큰 동작들을 제외하고 간소하고 실전성 있는 동작들을 모아 만든 듯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7,채리 불가권

장교대마(長橋大馬)의 남파종합권법



채이불은 상상을 뛰어넘는 권법이다. 멀고 알맞은 간격에서 뛰어 들어가는 것처럼 다가서는 걸음의 마보로 접근해서(이것을 표마라고 한다.) 눈에도 띄지 않는 빠른 속도로 팔을 휘둘러서 연속 공격한다.



일문의 구결에 [손을 내밀때 마(馬)를 앞에 표시하고, "받기가 공격이고 공격은 즉 받기 이다"라고 되어있다.



"공격 할때는 세운다리를 앞쪽으로 날려서 공방일체로 연속 공격하라"는 뜻이다.



(마란 세운 다리를 교란 팔을 뜻한다.) 이문파는 몸이 부드러운 소년시대부터 그 독특한 기초훈련을 쌓지 않으면 진전을 체득할 수 없다.



통설에서는 채가의 권, 이가의 각, 불가의 장을 합친 권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개조인 진형(1806 ~ 1875) 은 광동성 신회현의 사람으로 어릴 때 부터 천분을 발휘해서 17세로 최초의 스승인 동향의 숙부 진원호로 부터 오의를 전부 전해받은 다음, 이우산 노사에게 사사했는데, 여기서도 겨우 4년간에 모든 것을 배워 체득하고, 다시 이 스승의 소개장을 가지고 나부산에 은거하는 소림승 채복선사를 찾아가 8년간 권법과 불교 철리의 교육을 받고 귀향한 후 2년간에 걸쳐서 권법을 정리하고 형을 평성 하며, 연습과정을 정해서 도광16년(1836년) 채이불파를 창시한 것이다.



그리고 아편전쟁, 태평천국의 난 등의 동란기에 청조정부의 징용을 피해서 남해, 순덕 및 중산등을 전전하면서 권법을 널 리펴고, 삽추의 일격에 들어있는 기합 지르는 방법에 의해서 동방의 증거를 나타내는 암호로 삼도록 했으며,최초의 제2차대전기까지 일문에서 여러 지사를 배출했다.



8,탄퇴

북파 소림권은 발의 사용을 중시하는 권법으로 탄퇴는 치기의 기법과 발리 움직임의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권법이다.



탄퇴는 담퇴라고도 하며 이것은 원래 회족 사이의 기본 무술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탄퇴는 기본기를 훈련하기 좋은 자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또한 주로 일자 연무선상으로 움직이는 소림권에 이 탄퇴의 반복수련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수 있기 때문이다.



담퇴는 원래 하나의 문파를 이루고 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기본을 필요로 하는 무술은 이 담퇴를 기본 과정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현재 한국에 전해져 많은 우슈 도장에서 하고 있는 탄퇴와는 틀린 탄퇴이며 이것은 한번쯤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



왜냐면 현재 한국의 탄퇴는 권의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차기로서 보완하는데 반해 중국의 탄퇴는 발의 기법을 중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탄퇴의 기법은 초기 쿵푸 계의 원로이신 이덕강 노사가 전한 것이며 이덕강 노사는 그 문파가 태을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탄퇴의 차는 기법은 무릎관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허리 높이까지 차 올릴수 있어야 한다.



탄퇴의 연습에 있어서 발을 찰 때 목표물에 발이 이르면 발을 그곳에 멈추고, 한발로 서있는 연습을 해야한다.



물론 실전에서는 차낸 발이 바로 원위치로 돌아오거나 다음 동작으로 옮기지 않으면 발이 상대에게 역습을 당하게 된다.



탄퇴의 차기는 처음에 발을 무릎 부근에 두고 차는 발의 발가락 끝을 앞으로 누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 탄력을 넣어서 목표물에 맞춘다.



동작이 점차 익숙해지면 발 차기 동작도 상대방이 준비 자세를 간파하지 못하게 자연스러워야 한다.



탄퇴에는 중앙국술관의 십로탄퇴와 정무체육회의 십이로탄퇴 말고도 두서너종류가 있지만 소림임제정종파의 수제자인 한경당 선생의 십로탄퇴는 유명하다.



9,팔극권

중국에는 수많은 무술의 문파가 있는데 실전상에서 명성을 떨친 문파는 그리 흔치 않다.



그러나 몇몇 문파는 실전에서 아주 이름을 날렸는데 그중 팔극권은 특히 유명하다.



우리나라 사람들 에게는 생소한 팔극권은 중국 북방의 강권에 속하는 무술중에 하나로 모양은 소박하고 화려 하지 않으나 그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팔극권에는 수많은 명인 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신창 이서문 (창을 잘써서 붙은이름)은 특히 유명한데 그는 키는 작고 몸은 외소 했지만 그의 공력은 대단했으며 몇백번의 결투에서 한번도 패한적이 없는 불패의 영웅으로 유명하다.



이서문은 처음에는 소림권을 배웠으나 후에 팔극권 으로 바꾸었는데 성격이 괴팍하고 고집이 심하고 싸움을 좋아해 스승이 처음에는 팔극권을 전수하기를 꺼려 했으나 그의 노력이 대단해 허락했다.



그는 시합에 있어서 한수 이상을 써본적이 없으며 그당시 에는 이서문은 한방이면 끝난다 라는 노래가 유행했을 정도 라고 한다.



이서문은 또한 수많은 훌륭한 제자를 많이 배출 했는데 곽전각 이라는 개문제자 는 청조 마지막 황제인 부의 에게 팔극권을 전수했다.



이서문의 제자 유운초는 팔괘장 또한 고수이며 그는 여러사람의 훌륭한 스승을 두었다.



그럼 팔극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팔극권은 예,방,의,고. 라는 형태의 공격법을 가지고 있으며 기공발경을 하며 단타를 위주로 하는 무술인데 금강팔식, 소팔극 ,대팔극,과 그외의 비전 기법이 있으며 이서문은 맹호경파산 이라는 비술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금강팔식중 첫번째인 충추는 가장 중요하며 옛날 사람들은 그기법만을 3년씩 수련했다고 한다.



충추와 같은 기법은 다른 무공에도 찾아볼수 있으며 이것들 역시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팔극권에는 독특한 보법인 맥보라는 것이 있으며 이것이 팔극권의 발경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요즈음음 팔극권을 익힐때 벽괘장을 함께 익히며 팔극과 벽괘를 함께 익히면 귀신도 그 기법을 두려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단하다.



또한 팔극권은 입신중정,삼반합일 등의 자세를 중요시 하며 태극권,형의권,팔괘장 등의 내가권은 기를, 소림권은 힘을 사용한다고 흔히들 얘기하나 팔극권은 기력합일을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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