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무술 이야기

음양팔괘 기본원리

운영자 2006.05.17 12:13 조회 수 : 2087

음양팔괘 기본원리


사물에 있어서 운동의 법칙은 어떤 움직임이 있게 되면 반드시 반대방향의 움직임도 있는 것이다.
객관적 세계이든 미시적 세계이든 이 원칙은 모두 다 적용된다.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 우주 대폭발(빅뱅)의 팽창운동은 순(順)이며 수축운동은 역(逆)이다.


미시적인 전자의 운동도 왕복되는 파형이 존재한다. 유전자의 유전운동 방면에도 정 방향의 전사과정이 있으며 또한 반대방향의 전사과정이 있다. 물리학의 인력과 배척력 또는 물질과 공간 북극의 자력과 남극의 자력 화학에서의 흡인과 배척등 이 모든 것은 정과 반 두 방향의 통일체에 속한다.


수학에 있어서도 양수가 존재하면 반드시 음수가 있게 마련이고 실수가 있으면 허수가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물질자체로 실물질이 있으면 반드시 허물질이 있게되고 드러나서 노출된 물질이 있으면 감추어진 물질이 있다. 즉 정 존재물질이 있으면 반 존재물질이 있으며 실적운동이 있으면 허적운동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태극권과 팔괘장의 이론근거가 여기에 부합된다.

순전사와 역전사, 허와실, 경과중, 진과퇴, 쾌와만, 강과유 등등...........
보여지는 육체가 있으면 보이지 않는 기운도 반드시 존재함을 증득해야 권술의 오묘함을 터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나 대개의 초보 권술가들은 보여지는 형태와 형식에 집착하여 외면을 쫓게되어 보이지 않는
내면세계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농후하다. 그 결과 내경을 초기 수련부터 못 느끼게 되면 내경 자체가 관념적인 수사이고 실전에서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 하기 쉽다. 그것은 현대인들이 5감의 센스가 더 발달되었고 6감의 센스가 무딘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권은 5감을 기초로 하여 6감에 비중을 많이 둔다.

그렇다면 고대인들도 지금을 사는 우리들과 같은 비례로 5감과6감을 사용했을까? 그것은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양의 황금열쇠인 주역의 음양팔괘 사상에서 그 답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직관의 지혜가 빛나기 때문이다.


다소 황당하기 까지 한 북경대학 교수인 진 전강선생의 논문을 요약해서 들어보자.
"실 우주에는 반물질과 정물 질이 존재한다. 양 양자와 음 전자 등의 기본입자에 의해 구성되는 세계가 정 물질 세계이고 지구는 바로 정세계에 속한다. 음 양자와 양 전자에 의해 구성되는 세계는 반 물질세계이다. 정물질과 반물질이 서로 만나면 폭발하여 소멸되면서 광복사로 바뀐다."
외계인은 반세계로부터 왔을 것이다. 그들과 지구인류의 접촉은3개의 단계를 거쳤을 것이다.

제 1단계는 원고시대 즉 "역경"이 출현한 시기로서 그들은 투명한 고체와 격리된 설비인 우주선으로 올 수 있는 "투명한 덮개"만을 발명했을 뿐이었다.
제 2단계는 간단히 격리된 얇은 막을 발명하였는데 활동이 비교적 편리하였다.
이 두 단계에서 지구인들은 그들을 볼 수 있었지만 그들과 접촉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제3단계에 이르러 즉 "정반 세계 전환기"를 발명함으로써 정반 물질세계의 사람이 배역을 호환 할 수 있어야만 직접적으로 접촉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외계인들은 아마도 제2단계에 처해 있을 것이다.(인체과학보 역경과 외계인)

우주세계는 정이 있으면 반이 있고 실이 있으면 허가 있다. 지구상의 정향물질-인류(현성물질)에게는 에너지의 형식으로 존재하는 생명현상은 은성물질처럼 반향 물질로 된 기타의 생명존재 형식이 있을 지도 모른다.


1932년 미국 물리학자인 앤더슨 등은 요원한 우주의 우주방사선에서 뜻밖에도 양전기를 가진 입자-양전자를 발견하였다. 이후에 다른 일군의 과학자들은 원소의 파괴과정 속에 반양자와 반 중성자를 발견하였고 반양자가 가지고 있는 것은 음전기이고 반 중성자의 자기 회전은 중성자와 정 반대로 오른쪽으로 회전하였다. 이는 반입자와 반 원소의 존재 가능성을 설명하기 때문에 "반원자" "반물질" "반인" "반세계"의 존재도 얼마든지 가능함을 알 수 있다. 반물질은 출현하자 말자 즉시 정 물질과 결합하여 소멸되기 때문에 지구상에는 반물질이 존재하기가 쉽지 않다.

정물질과 반물질은 주로 전자적 성질이 상반되어 마치 지구 자장처럼 있기에 정물질에 비해 반물질은 필연적으로 상당히 먼 공간에 존재 한다고 봐야 한다(양 종서 편저"물리의 미혹") 이상에서 만물의 운동은 정이 있으면 반드시 반이 있고 허함이 있으면 실함이 있기에 이들은 곧 통일체이며 기호로 표시하면 음양 팔괘 인 것이다.

"주역"은 특히 우주물질의 허와 실의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 "손익영허"의 원칙을 제기 하였다.
왜냐하면 정과 반 두 방향의 운동이 존재하기에 필연 적으로 음양, 허실, 현은의 물질 운동 형식이 존재 한다.


태극도의 음양어(陰陽魚)는 유현 정반 두 방향의 물질 운동을 상징함이요 8괘와 64괘 원도 386효의 배열도 흑백이 서로 겸하고 있고 허와 실이 각기 절반을 점하고 있다.
본래 하도와 낙서는 허수와 실수를 상징하고 있는데 낙서의 흑점과 백점은 실질적으로 음수와 양수의 표시이면서 허수(虛數)와 실수(實數)의 상징이기도 하다.
중심의 숫자5를 제외하고 그 나머지 2,4,6,8,은 모두 허수 또는 유수이고 1,3,7,9는 실수 현수로서
교묘하게도 허와 실이 각각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사방은 실수이고 네 모서리는 허수이다. 하도도 마찬가지로 흑백 점으로 생성수의 허수와 실수를 대표한다.

이러한 모든 것은 우주 물질의 정과반 양면운동이며 또한 통일체이기도 하다.
이들 두 개의 방향운동은 모두 운동주기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반향운동이 있어야 정향운동이 있게 되고 일시적인 후퇴는 한 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것이기에
인생에 있어서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교훈을 우주의 진리에서 발견 할 수 있지 않을까?


태극권에서도 축경의 합과 발경의 개가 바로 이러한 이치이다. 3천 여년 전의 "주역"은 이미 작용, 반작용 을 지적하였다. <역, 태괘, 9.3 > 에서 "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 고 하며 즉 사물의 운동은 반환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으며 "역 계사" 에서도 "해가 가면 달이 오고 달 이가면 해가 오고 추위가 가면 더위가 오고 더위가 가면 추위가 온다"고 하였다. 노자도 "돌아오는 것은 도의 움직임이다"(제40장)라고 말하였다.

이러한 고대의 심오한 철학 사상을 논리라는 안경을 쓰고 받아들여야 할까?
아니면 참장공을 연공 하면서 입정지문에 들어서서 지혜로운 직관의 세계의
해맑은 "사유"로서 접근해야 할까? 그것은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 잠재적 위험을 발견 하는 인간의 능력은 부단히 향상되었다.
인류의 아득한 옛 조상들이 나무에서 내려와 숲을 달리며 여러 가지 난관을 돌파하며 생존해갈 때
일정한 예측의 본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는 인류가 한편으로는 진화하면서 한편으로는 퇴화했음을 의미한다. 이 본능을 촉발 시키고 부활시키는 것은 역사의 후퇴가 아니라 도리어 인류발전에 필요한 것이며 인류 생명과학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의식의 반향운동은 인체가 갖는 반향운동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인 것이다.
의식의 반향은 일종의 반작용으로서 의식의 발전에 대해 중요한 촉진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장기간 억제되어 있던 잠재의식을 격발 시킬 수 있다.

생물진화과정은 극심한 경쟁의 과정으로 "자연 도태"는 사활을 건 경쟁일 뿐아니라
이 무정한 배척은 생물 개체의 각 조직 내부에도 존재한다.
생물 진화의 과정 중에 인간의 언어가 출현하지 않았을 때 대뇌가 발휘하는 것은 잠재의식의 작용이었다. 언어가 출현한 이후에 인류의 대뇌의 의식 작용을 점차적으로 주도적인 지위를 차지하였다. 그 결과 잠재의식은 억압되었다고 본다. 의식의 반향운동은 바로 이러한 잠재의식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대뇌 기능의 균형성과 완전성을 회복하자는 것이다. 의식 반향운동의 작용은 현상의식 상태에서 잠재의식 상태로 반향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다.

현대의 첨단과학 연구결과는 현상의식은 주로 좌뇌에 의해 제어되고 잠재의식은 주로 우뇌에 의해 제어된다고 보고 있다. 잠재의식 상태로 반향 하면 인류초기의 많은 잠재의식 기능을 또한 더욱 먼 시기의 제6감각 기능도 새롭게 획득 할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단세포 동물인 짚신벌레는 비록 대뇌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자기가 처한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피하고 숨을 줄 안다. 식물 또한 대뇌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지만 감정도 있고 애정도 있다. 그들 역시 마음을 갖고 있다. 잠재의식은 우뇌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 세포 속에 인류의 원시시대의 특수한 뇌기능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우리들 자신이 도장에서 참장공을 하든 정좌를 하든 또는 태극권,팔괘장을 하게 되면 그 깊이가 깊든 얕든지 간에 입정을 맞 볼 수 있다. 이것을 "기공태"라고 하는데 이 "기공태"는 일종의 잠재의식 상태가 진행되는 것이다. (공력의 차이에 의해서 층차가 달라짐)
기공 태는 의식의 반향운동을 가속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인류초기 혹은 아직 인류가 진화하지 못한
더욱 이른 시기의 생물 상태의 잠재의식 상태로 돌아 갈 수 있다.

현상의식은 잠재의식으로 부터 진화 한 것으로서 인류가 고도의 현상의식 단계로 발전(?) 하여
잠재의식의 발전을 억제 내지 퇴화시킨 것이다. 때문에 잠재의식에 대한 억제를 해방시키고 발향 시키기 위해서는 현상의식을 억제하여야 잠재의식의 기능이 비로소 발휘 될 수 있다. 이것을 "기공태"의 특수기능의 과학적 기초이다.


그러나 이런 기능은 현재에도 완전하게 드러나 있지 않지만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다만 현재 과학수준이 완전하게 제시하는 정도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면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은 위험에 처했을 때 강한 정신력의 작용으로 평상시에 저장해둔 정보를 상대에게 연결하여 소통하거나 혹은 꿈으로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이는 의식의 반작용력 에너지가 거대하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사람이 그 신비한 의식 개폐기를 열 수 있다면 잠재력도 크게 발휘 할 수 있고 그 활용범위도 넓고 삶이 더욱 윤택해질 것이다. 어떤 사람이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언어정보(우주언어)를 보내고 의식이 아주 낮은 사람이 갑자기 배운 적도 없는 지식을 말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은 라마나다 개체의식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계통의식의 진화과정 중에 흔적을 남기고 일정한 시기에 흔적정보는 유전자암호를 통해서 되돌아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수행자들이 갑자기 대오각성 하는 것도 잠재의식은 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개체의 일시적인 후퇴는 전체의 전진을 위해서다. 개체의반복재현은 전체계통의 진화를 위함이다.


앞글을 태극권 수련으로 표현하자면 태극권의 형식의 순서나 용법은 과거의식 재현이라 하고 현재 내공이나 의식의 힘은 그 과거를 리드 함을 말한다. 그리하여 전체의 진화를 도모한다.
의식의 반 방향 운동은 "강산에"의 노랫말에서 나오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처럼 이란 재미있는 표현이 나온다. 이들 연어의 움직임은 또 다른 배태를 의미하지 않을까?

인간이 가진 심층의 의식은 넓은 대해와 같아서 미지의 영역을 탐구한다는 것은 지혜의 보검이 필요하다. 스스로 단좌(기공,명상)하여 "입정지문"에 진입하거나 마보(참장공)로 서서 우주에로의 안테나를 세워서 경계를 허물어 비로소 자유로움을 선택하거나 의식을 동반한 움직임으로 우주에로의 유영(태극권,팔괘장) 을 시작하는 것은 시간낭비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류의 수련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주역의 음양팔괘의 도리를 생각하며 ......


<"노자"의 19장과 28장에서 소박함으로의 복귀는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이되는 즉 진실하고 소박한 의식의 고도 경지는 결코 유치한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며 반향운동(수련)에 무게를 더 실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주역 평형의 이론에 부합되고 한 쪽으로 기울어진 (현대인)편차를 극복 할 것이다.>





출처 - 음양팔괘문 태극권 www.korea-tai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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