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무술 이야기

영춘권의 특징

운영자 2006.10.30 19:57 조회 수 : 2030

■ 영춘권의 특징 ■

영춘권,또는 윙챤은 수많은 중국  무술 속에서도 가장 단기간에 기술 습득이 가능하며 실전적이기까지한 권법으로 인기가 있다.

밀착전을 특기로 하며 방어에서 순식간에 공격으로 바뀌어  단숨에 결말을짓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영춘권의 숨을 쉬지 않는 연속  공격은 상대의 공격과 방어를 쳐서 부수기 때문에 [연소대타(連消帶打)]라는 단어로 불린다.

그 공격의 기법은 모두 최단거리에서 상대에게 공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문파에서는 원의 움직임을 이상으로 삼는 일이 많지만 영춘권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깰 때 외에는 원의 움직임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상의 특징에서,영춘권은 [간련(簡練),근전(近戰),쾌속(快速)]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기법 상의 특징은,손기술을 주체로 하고 자신의 손을 상대의 손에 붙이듯이 해서 공방을 펼친다는 점이다. 영춘권에 있는 발기술은 그야말로 손기술의 보조에 지나지 않는다.

[방어에서 순식간에 지르기 연타로  전환해 적을 단숨에 제압한다]는 것이 영춘권인것이다.

게다가 영춘권 이미 사망한  쿵후스타 이소룡이 수련했던 권법으로서 유명하다.

  

■ 역사와 배경 ■

영춘권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을 소개한다.

영춘권의 개조는 중국 권법에 있어서는 드물게, 여성이라고 한다. 때는 청대(1644-1911)말기. 복건성(福建省) 교외에  영춘(詠春)이라는 여성 권사가 있었다.

영춘은 어릴 적부터 복건  소림사의 권사였었던 아버지에게서 소림권을 배웠는데 여성이라는 육체적 한계를   고민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고민할 필요가 없는 권법을 고안하게 되었다.

그런 즈음에,영춘은 집 뒤에서 학이 여우(뱀이라는 설도 있다)를 제압하는모습을 보고 영춘권을 창출하는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학의 움직임에 주목했던 영춘은 당시 복건성에 널리 퍼져 있던 [백학권(白鶴拳)]의 [纏繞呑吐(전요탄토)]라는 자신과 상대의 손을 감은 것 같이 하여 공방을 펼치는 기법을 참고하여 영춘권을 고안해 냈다.

영춘권은 영춘이 죽은 후,3대 후까지 직계인 자에게만 전승되었다. 영춘권이 몇 개의 분파로 나뉘어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은 광동성 불산의 황화(黃華)가 전승자로 선택되면서이다.

불산파가 세상에 널리  퍼지자 광주파를 시작으로 몇  개의 분파가 생겨났다.

그 중에서도 유명한 것은,이소룡이  익혔던 것으로 유명한 엽문파이다. 현재, 중국에는 별로 인기가 없는 영춘권이 서양에서는 태극권과 대등할 정도로 유명한 것은  이소룡의 공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영춘권=이소룡이 만든 권법이라는 오해가 지금까지도 존재한다.



■ 주된 전승 지역 ■  

영춘권의 발상지는 개조라  불리는 영춘의 탄생지와 같은,복건성이라고 불린다.

당초,영춘권은 복건성에서만 전승되었으나 제 4대째 전승자인 황화가 광동성 불산에서 도장을 열고 많은  제자들을 배출해 세상에 퍼뜨렸다. 그 기반을 만든 것이 양찬(梁贊)과 엽문(葉問)이라는 권사이다.

엽문의 스승이었던 양찬은 수많은  시합에서 승리하여 영춘권의 이름을 중국 전역에 떨쳤다.  [영춘권왕(詠春拳王)]이라 불리기까지 했고, 많은 신봉자를 모은 후에는 17인이나 되는 달인을 세상에 배출했다.

양찬의 마지막 제자인 엽문도 많은  타류시합을 하여 승리를 이끌어 내 영춘권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렸다. 그러나 그의  최대의 공적은 이소룡을 배출했다는 것일 것이다.

제 2차 세계대전 이 후,  홍콩에 이주했던 엽문에게서 영춘권을 배운 이소룡은 중국 무술  영화라는 장르를 일반 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중국 권법의 존재를 전세계에 알렸다. 요절한 그가 일으킨 중국 무술 영화 붐에 의해 영춘권은 단숨에 서양에  퍼져 나갔다. 일본에서는 공개  당시에는 중국 권법 붐이 일어났을 정도다. 일설에 의하면,엽문과 이소룡은 이념의 차이로 인해 대립하였다고 하나, 그의 등장으로 인해 영춘권이 세계적 규모로 뻗어 나가게 된 것은 사실이다.

그 증거로 영춘권은 종주국인 중국에서는 지명도가 낮아 복건성이나 광동성의 일부에만 퍼져 있는데 반해 동남아시아,유럽,미국,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지금도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소룡의 공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격투 이론 ■  

밀착전을 기본으로 하는 영춘권에서,실전에 있으서 중요한 것은 언제라도상대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밀착전을 행하는 다른 문파에 있어서도  그 점은 변하지 않으나 영춘권의특징적인 점은 간격을 좁힐 때와 기술을 펼칠 때의 자세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 자오마(子午馬) / 접근 시의 자세

상대에게 접근할 때의 기본적인 자세로서 [자오마]라고 불린다. 양발을 앞뒤로 벌려 일직선상에 놓는다. 시각을  열 둘로 나눌 때, 자와 오에 해당하는 장소, 바로  시계의 0과 6의 위치를 잇는  일직선상에 양발을 놓는 것이 직접적인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뒷발은  발 앞 끝이 45도 바깥쪽으로 벌어진다. 반면에 앞발은 무릎을 몸 안쪽으로 당겨 준다. 앞발과 뒷발에 걸리는 체중 비율은 4:6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손 자세 쪽은 발이 나가는 쪽에 맞춘다. 앞에 나간 발과  같은 쪽의 손을 장을 위로  향하게 하고 팔꿈치를 가볍게구부린 상태를 취한다. 반대 손의 장은 그 팔꿈치에 갖다 댄다. 자세의 축이 되는 손과 발은  수련자에게 유리한 발과 동일하게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우수우족(右手右足)을 앞으로 한 상태를 [우자오마],반대의 좌측을 [좌자오마]라고 부른다.

자오마는 중심을 안정시킨  상태에서 앞뒤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이점이다.



● 측신마(側身馬) / 공방 시의 자세

상대에게 접근해, 공방을 펼칠  때의 자세는 [측신마]라고 불리며, 상대에게향해 비스듬히 선다. 측신은 [이자한양마(二字 羊馬)]라고 하는 연습시 기본자세의 연장이 되는 자세이다.

이자한양마는 다른 이름으로 [귀배학신(龜背鶴身)]이라 한다. 등을 거북이처럼 구부리면서도  허리만은 학처럼 꼿꼿하게 세운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

상대에 정면으로  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양발을 좌우로 벌려 양 발 끝을 팔자(八字)모양이  되게 안쪽으로 향하게 한다.  양손이 가슴 옆에 오게 팔꿈치를 구부린다.

측신마를 자세로 할 때에는, 먼저 이자한양마를 취하고 거기에서 한 쪽 발을 45-60도 벌린다. 각도를 바꾸지 않고 남아 있는 발을 축이 되는 발로 삼는다.

신체는 앞에서 볼 때 몸이 반 정도만  보이도록 비스듬히 하고 축이 되는 손은 자오마와 같게 축이 되는 발에 맞춘다. 손의 자세는 자오마와 같다.

축이 되는 손과 발의 기준도 변함없이, 오른 쪽을 기본으로 몸을 좌로열었을 때는 [우측신마],반대는 [좌측신마]라고 부른다.

자오마와 측신마 모두,  한 손을 앞에, 다른 손은  앞 손의 팔꿈치에 갖다 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앞  손은 실전에서는 제일 먼저 나아감과 동시에 상대와 최초로 접촉하는 부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영춘권에서는 앞에 내미는 손을 [파춘수(擺椿手)]라고 부르며중시한다.



● 파춘수(擺椿手) / 영춘권 최대의 무기

파춘수의 주된 역할은 3가지이다.

첫째는, 상대와의 간격을 재기 위해.

둘째는, 접촉 후 상대의 움직임을 시각이나 청각만이 아닌, 촉각으로 탐지해 내기 위해.

셋째는, 상대의 공격을 막고, 뒤  손이 공격하기 쉽도록 지원해 주기 위함이다.

파춘수는 [밀착전을 주체로,  방어에서 공격으로 단숨에 바꾼다]는 영춘권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손기술이라고 한다.



● 4개의 보법(步法)

상대에게 접근할 때 중요시되는 것은 보법이다. 영춘권의 보법은[전마(轉馬)],[추보(追步)],[퇴보(退步)],[삼각보(三角步)]의 4가지로  크게 구분된다.

전마는 측신마의  방향을 바꿀 때  사용한다.

발꿈치를 축으로(광주파만은 예외로 발끝을 축으로 한다) 회전하여 좌우로 들어가는 것이 기본으로 오른쪽으로 전진할 때를 우전마,왼 쪽으로 전진할 때를 좌전마라고 부른다. 추보는 자오마 자세에서 아주 조금 전진할 때 쓰는 보법이다.

뒷발에 체중을 실은 채로 앞발을 반보  내딛고 난 후 다시 뒷발을 당기는, 그러한 요령이 기본이다.

문파에 따라서 박보(拍步)나 상마(上馬)라고도 부른다.

퇴보는 자오마 자세인 채로 아주 조금 후퇴할 때 사용하는 보법이다.

공격의 충격을 완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보와 달리, 앞발에 중심을 두고 제일 먼저 뒷발을 뒤로 내딛은  뒤, 앞발을 당긴다. 문파에 따라서는 퇴마라고도 한다.

삼각보는 지그재그로 걸음을 진행할  때 사용한다.

특히 상대의 사각인 좌우 측면에 돌아 들어갈 때  유용하다. 자오마 자세를 시작으로 앞발을 축으로 발 앞 끝이 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이어서 뒷발을 앞발의 앞으로 교차시키면서 나아간다.



● 사문(四門) / 방어 공간

영춘권에서는 공격의  기점이 되는 방어가 중요하다.

방어도 공격과 같이 손기술이 기본이 되며 구미(鳩尾)를  중심으로 동체에 십자 선을 그었을 때 상하 좌우가 되는 공간인 [사문]을 방어의 한계 영역으로 상대의 공격에 대응한다.

사문은 상단이 눈썹,  하단이 가랑이 높이이며, 좌우는 어깨까지를 가리킨다.

자세는 사문의 중심점에서 파춘수를 상대에 대해 직선으로 놓는다. 방어의

기본이 되는 파춘수를 중심에 놓음으로서 모든 방향에 민첩하게, 그것도 최저한의 이동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방어 기술은 [난절( 截)],[봉수(封手)],[사력( 力)]의 3가지로 크게 나뉜다.

난절의 난은 공격을 차단하는 것을, 절은 저지하는 것을 나타낸다.

상대의 공격에 대해 자신의  파춘수를 구사해 궤도를 바꾸어  막는 것을 가리킨다.

상대의 공격을 튕겨낸  후,파춘수를 그대로 찔러 넣어  공격에 쓰는 경우도 있다.

봉수는 상대의 손의 움직임을  일순간 봉하는 것을 나타낸다.

상대의 팔을 자신의 손으로 누르는 것이 기본이  된다.

때로는 상대의 팔을 십자형이 되게 팔꿈치 부분이 겹쳐지도록  엮어서 누름으로서 움직임을 봉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금장같은 관절기를 쓰는 일은 없다.

이 봉수의 기와 유사한,트랫핑이라 불리는 경기가 서양에서 행해지고 있다.

사력은 공격을 받아 흘려  상대의 자세를 무너뜨리는 것을 나타낸다.

상대의 공격을 손으로 엮어 채듯이 하는 점이 봉수와 다른 점이다.

이상의 방어 기술은 전부  공격기에 연결되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기법의 대부분은 상대의 공격을 파춘수로 자신의 자세, 또는 옆 쪽 뒤로 받아 흘려 뒷손으로 권이나 장을 찔러 넣는다.



● 연속으로 손기술을 구사하는 공격

공격은 자신과 상대의 사이를 최단거리로 잇는 직선적인 동작에 의해 이루어진다.

원을 그리는 듯한 기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복싱의 스트레이트 펀치와 같은 지르기를 주체로 한다.

손기술의 보조로 사용되는 발기술에도 돌려차기 같은 종류는 존재하지  않으며 찔러 차기밖에 없다.

팔꿈치,무릎등 다른 부위에 의한 공격 역시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먼저  공격을 받더라도 신속한 연타가  가능한 손기술을 차례로 구사하여 단숨에 승부를 맺는 것을 이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영춘권은 손기술의 역량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권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영춘권의 습득 과정 ■  

영춘권의 습득에는 [절련](간단한  연습)이라는 단어로서 나타내지듯이,다른 권법에 비해 간단하고 짧은 기간으로 습득된다.

기법의 대부분이 손기술이라 비교적 수도 적기 때문에, 한 개의 기술에 집중해서 연습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영춘권은 긴 시간을 투자해 연습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

피로를 느끼는 일없이 연습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므로,

약 10분을 1세트로 해서 총 3세트, 즉 30분의 연습을 1일의 한도로 삼는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영춘권은 단기 집중형의 연습을 좋아하는 서양 권에서 널리 퍼졌다고도 말해진다.



● 기초 연습에서의 주의점

기초 연습의 단계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자세이다. 영춘권의 자세에는 주의하지 않으면 안될 점이 4가지 있다.

이하의 4가지는 동시가 아닌, 순차적으로 연습하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입신중정(立身中正)]이다. 턱을 당기고,  머리에서 발꿈치까지를 잇는 선이 일직선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올바른 자세를 지켜 주는 힘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다.

둘째,[귀배학신]이다.

등을  구부리고, 허리를 조금  앞으로 내민다.

등을 구부리는 것은, 허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 가슴을 당겨지게 하면 중심이 앞으로 향하기 쉽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는,[침쟁락박]이라 불리며 팔꿈치와  어깨를 아래로 내리는 것을 가리킨다.

팔꿈치를 내림으로써 급소인  옆구리를 보호하며, 어깨를 내림으로써 평소에 편안한 상태를 하는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북파권법에 있어서 [침견추주(沈肩墜 )]와 같은 것이다.



넷째는 [제항(提肛)]으로 항문을 조임으로서 자연스럽게 허리의 위치가 앞

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말한다. 허리에 실리는  상반신의 중량을 자연과 조화시켜 발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세 외에도 영춘권의  기초 훈련을 할 때의 주의  점이 있다. 그것은 [속도],[안정],[호흡],[훈련 시간]의 4가지이다.

영춘권의 생명선인 속도를 기르는 연습은 하나 하나의 동작을 확실히 몸에배게 만들어 즉시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다소 복잡한 동작이라도 몸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얼마든지 스피드를 올리는 일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몸의 각 부분에 필요  없는 힘이 들어가는 버릇이 들어 빠르게 움직이는데 지장을 주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것을 막기 위해 영춘권에서는 몸이 편안한 상태에서 연습을 한다.

이  때,가장 주의해야 할 몸의 부분은, 어깨와 팔과 복부로서  여기에 힘이 들어가는 버릇이  들면 신속한 공격을 펼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호흡에 대해서는,하나하나의 형을 시작할  때, 반드시 숨을 들이마시고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호흡  법에 주의함으로서 발경의 불씨가 되는 기를 바르게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 숙련도에 따른 연습법

실제의 공방을 가정한 훈련 방법은 숙련도에  따라 크게 나뉘어진다.

초심자용의  [소념두(小念頭)],중급자용의  [심교(尋橋)],상급자용의  [표지(標指)]의 3가지이다.



① 소념두

소념두는 이자한양마 자세를 유지한  채로 하반신을 안정시키는 힘과 손기술의 공부를 기르는 연습 방법이다.

방어 개념인 사문도 여기에서 습득하게 되며 영춘권사로서 최소한도로 요구되는 능력을 기른다.



② 심교

심교는 칙신마 자세에서 움직이면서 기술을 구사하는 훈련 방법이다.

소념두의 단계에서 습득한 기술을 상대를 가정하여 움직이면서 구사함으로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③ 표지

표지는 모든 손가락을 편 손을  강하게 상대에게 찔러 넣는 것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는 방법이다.

그 주된 목적은 점혈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함으로 공격의 위력을 증가시키는데 목적을  둔다.

그러나, 위력의 무서움 때문에 숙련자 외에는 전승하지 않는다.



④ 실전을 가정한 그 밖의 연습법

그 외의  실전을 가정한  연습법으로는 [추수]와 [목인춘(木人椿)]이라는, 자기뿐 아니라 제 3자, 도구를 이용한 것이 있다.

추수는 둘이 짝을  이루어 하는 대인 훈련이다.  발을 멈춘 상태에서 손을 연결하듯이 손기술을 쳐붙이고,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힘을 기른다.

목인춘은 인간의 모습을  본뜬 목재 인형에 손기술을  처넣는 연습 방법이다.

추수와 같이, 상대를  가정하고 연습함과 동시에   피부를 단련하는 효과도 얻는다.

● 기술명 : 난타( 打)

● 종  류 : 방어기

손목 부분을 바깥쪽으로 떨치듯이 해서 상대의 공격을 막는 기술.

상대의 팔이 상체에서 떨어진 곳에서  막기 때문에 이 기술의 직후는 복부를 치는 것이  기본이 된다. 양손으로 상대의  양팔을 떨치고 쌍장(雙掌)을 가슴에 찔러 넣는 응용기도 있다.

● 기술명 : 박타(拍打)

● 종  류 : 방어기

상대의 공격을 손바닥 부분으로 쳐  내리는 동시에 추보로 파고 들어가 뒤 손으로 권격을 가하는 기술.

이 기술은 손을 옆으로 밀쳐 내기 때문에 상대의 빈 옆구리를 공격할 수도있다.

● 기술명 : 탄타( 打)

● 종  류 : 손바 닥치기

상대의 공격을 팔 안 쪽  부분으로 받은 후, 장(掌)을 뒤집는 요령으로 밖으로 튕겨내고 즉시 공격을 찔러 넣는 기술.

뒤 손을 공격에 사용할  때는 얼굴을,파춘수는 옆구리를 노리는 것이 기본이다.

● 기술명 : 정장(頂掌)

● 종  류 : 손등 치기

손등, 특히 손목에 가까운 부분을 찔러 올리듯 쏘는 기술.

상대의 공격을 받아 흘린 후, 반대편 손으로 공격을 한다. 주로 노리는 곳은 턱.

● 기술명 : ? 打

● 종  류 : 찌르기

자오마 자세에서 구사하는 기술.

먼저, 상대의 손기술에 의한 상단 공격을 파춘수로 받는다. 그 후,받은 손을 파춘수로 잡아당기면서 파고 들어가 뒤 손으로 공격을 상단에 가한다.

상대의 최초의 일격을 잡아당기는 것이 저지되면 파춘수 그대로 공격한다.

손기술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

● 기술명 :  間打(간타)

● 종  류 : 팔꿈치에 의한 방어기

파춘수에 의해 공격이  막혔을 때, 즉시 그  팔꿈치로 상대의 공격을 막고 뒷손을 찔러 넣는 기술.

공격, 방어, 그리고 다시 공격등 연속적으로 팔을 신속히 움직이는 기술이 요구되는 상급 수준의 기술이다.

● 기술명 : 복타(伏打)

● 종  류 : 방어기(封手)

상대의 왼(오른) 팔의 안쪽 부분을 자신의 왼(오른) 팔의 방수(膀手)로 쳐 눌러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기술.

먼저, 상대의 공격을 비틀어 잡은 뒤, 방수로 친다. 그 다음, 방수로 상대의 팔을 누른 팔의 손바닥으로  상대의 팔 안 쪽 부분을 내리누른 후, 자유로운 반대팔로 공격을 한다.

● 기술명 : 방수(膀手)

● 종  류 : 방어기

파춘수의 손날 부분으로 상대의 공격을 튕겨내는 기술.상대의 공격을 옆으로 밀쳐 내는데 사용한다.

응용으로,밀쳐낸 후, 손바닥을 뒤집어 상대의 손목을 잡는 방법도 있다.밀쳐낸 후 뒤 손으로 공격을 하는 것이 기본.

* 용어 설명: 축이 되는=체중이 실리는, 혹은 동작의 중심점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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