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구조는 어떨까? | 바른 자세란?

 
 

 

바른 자세란 자연체(정상체)를 의미하며 자연체란 자연의 법칙대로 조금치도 잘못 됨이 없이 설계되어진 몸 본래의 자세를 말한다. 즉 인체가 역학적(力學的)으로 균형 잡혀있고 안정되어있으며 유연성이 큰 인격체를 말하는데 이때는 신체의 전 능력(집중력, 적응력, 지구력, 안정력, 억제력)이 완전하게 발휘되어지고 있으므로 이런 몸을 가리켜 참된 의미의 건강체라고 한다.

인체가 건강체일 때는 몸의 힘이 인체의 중심부인 단전으로 집중되어있으므로 체력이 강해서 신체기능이 역동적으로 작용하게되어진다. 그러나 이 단전의 힘이 약해지면 인체를 수직으로 받혀주는 것이 어려워져서 몸의 자세가 나빠지게 되므로 생리작용에 변조를 일으키게된다. 따라서 단전력이 강하냐 약하냐에 의하여 신경작용도, 홀몬 분비도, 혈행도, 근력도, 골격의 힘도, 그 강약이 결정되어지게 된다.

요가를 수련하는 것은 이 단전력 강화에 목적이 있는데 이것이 잘되어지려면 먼저 양발의 힘이 양발 사이의 중심점이 되는 곳으로 통일되어지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이 양발의 힘이 중심부로 통일되어있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어있다. 그 예로서 아래의 그림은 양발의 힘이 중심부에서부터 12가지방향으로 편중되어 있음을 표시한 것이다.

 

 

 

 

1.전방 중심형(前方重心型) 5.좌전방 중심형(左前方 重心型) 9.내측 중심형(內側 重心型)
2.후방 중심형(後方重心型) 6.우전방 중심형(右前方 重心型) 10.외측 중심형(外側 重心型)
3.좌측 중심형(左側重心型) 7.좌후방 중심형(左後方 重心型) 11.우 염전형(右 捻轉型)
4.우측 중심형(右側重心型) 8.우후방 중심형(右後方 重心型) 12.좌 염전형(左 捻轉型)

 

 

아래의 그림은 몸의 중심이 4방향(전 후 좌 우)으로 치우쳐서 반 자연 체(反 自然體=반 건강체)가 되어있는 경우이다. 즉 몸의 힘이 단전에서부터 (A)경우는 앞쪽으로 이동되어진 경우로서 동체가 전굴(前屈)형이 되어있고 (B)경우는 뒤쪽으로 이동되어진 경우로서 동체가 역S자(逆S字)형이 되어있으며 (C)경우는 오른쪽으로 이동되어진 경우로서 동체가 우경(右傾)형이 되어있고 (D)경우는 왼쪽으로 이동되어진 경우로서 동체가 역S자(逆S字)형이 되어있다.

 

 

 

 

바른 자세가 되려면 입위(立位)시에 정면에서 볼 때는 정중면(正中面→머리정수리에서 양발사이 중심점을 향해서 몸을 좌우 측으로 나눈 면→그림①참조)을 기준으로 하여 좌 우측이 힘의 균형이 잡혀야하고, 측면에서 볼 때는 관상 면(冠狀 面→머리 정수리에서 발바닥 한가운데로 향하는 수직면으로서 정중 시상 면과는 직각이 되는 면→그림②참조)을 기준으로 하여 전후 측이 힘의 균형이 잡혀야하며, 허리뼈 3번을 횡단면(橫斷面→지면과 수평이 되는 면→그림③참조)으로 하여 위아래 측을 볼 때는 힘이 하체 쪽으로 내려져 있어야 한다.

인체가 이와 같은 힘의 균형이 유지되려면 직립생활의 기본바탕이 되는 양발바닥의 힘이 균형 잡혀야하는데 균형 잡힌 발바닥의 힘이란 전신의 중량이 양발의 족심(足心=발바닥 중앙)을 기준으로 하여 발바닥 전체에 분력(分力) 되어져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의 중심이 양발의 뒤꿈치 바깥쪽으로 치우쳐있으며 이 때문에 신발도 뒤꿈치 바깥쪽이 많이 닳게 되어있다. 따라서 이런 편중된 자세를 수정하려면 발바닥의 힘을 지금과는 반대방향이 되는 양발의 엄지발가락 쪽으로 이동시켜주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몸의 하중(荷重)이 엄지발가락 쪽과 새끼발가락 쪽과 뒤꿈치 쪽의 세 곳으로 나누어지게 되므로 발바닥 전체의 힘으로 지면을 누르게 된다. 이때는 양발바닥이 지면에 달라붙어 있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골고루 발달되게된다. 그 결과 발의 중심력이 정돈되어지면서 족궁(足弓⇒발바닥에 있는 아치모양의 궁)이 발달하게되어 편평족(扁平足)이 아니며 발바닥은 조여들게 되고 아킬레스-건(腱)과 발등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서 그곳이 잘 늘어나게 되어진다. 그 영향으로 발목관절이 조이고 가늘며 단단하고 굳지 않게 된다.

이런 기반 위에 서있는 다리는 하퇴부(下腿部)쪽은 경골과 비골의 간격이 좁혀져 있어야하고 서로 바깥쪽으로 비틀어짐이 없어야한다. 그리고 대퇴부(大腿部)쪽은 근육이 올라붙어 있어야하고 허벅지 안쪽에 힘이 들어있어야 하며 서로 안쪽으로 비틀림이 없어야한다. 그리고 무릎은 단단하게 조여있어야 하는데 힘은 안쪽으로 향해야한다. 다리전체가 전후로 힘의 균형을 잡으려면 허벅지 앞쪽의 근육과 무릎뒤쪽의 근육이 발달되어야하고 좌 우측이 힘의 균형이 잡히려면 두 다리에 체중이 안배되어져야한다. 이렇게 다리의 중심력이 잡힐 때 그 위쪽의 몸통이 안정되어지게된다.

동체(同體)를 떠받치는 것은 다리의 힘이지만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은 단전의 힘이다. 따라서 단전력이 강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상체나 머리의 위치가 제 위치에 있어야 한다. 상체가 앞쪽으로 굽지 않으려면 복직근 및 흉근에 힘이 있어야하고, 뒤쪽으로 넘어가지 않으려면 허리근육과 대둔근(大臀筋)에 힘이 있어야하며, 좌우로 기울지 않으려면 양측의 요부(腰部)와 늑골부(肋骨部)에 힘의 균형이 잡혀야한다. 또 머리의 위치가 바르게 되어지려면 무거운 머리를 받혀줄 목의 근육군(筋肉群)들이 팔방으로 상대적 힘의 균형이 유지되어져야한다.

 

생명(몸과 마음)의 작용은 역학적 균형유지의 작용이다. 따라서 건강해지려면 인체의 힘이 몸의 중심부를 축(軸)으로 해서 전후, 좌우, 상하, 내외 등...전신적으로 균등하게 배분되어져있어야 한다. 이때 신체가 골고루 활용되어지므로 이런 몸이 되어지면 인체는 성인병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사 조그마한 이상이 생겨났다고 하드라도 즉시 힘의 불균형을 해소시켜버리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이상은 자연치유 되어지게 된다. 따라서 건강회복의 길은 이 균형유지력(자연치유력)을 높이고 강화시키는데 있다.

균형유지력을 높이는 비결은 몸을 사용할 때마다 몸의 중심력을 이용하는데 있다. 즉 앉고 서고 걷고 일하고 공부하고 운동하는 일체의 행위를 몸의 중심이 되는 뱃심, 허리힘, 둔부힘으로 행하는데 있다. 이렇게 하면 전신의 힘이 몸의 중심부로 모이게 되고 그 모인 힘이 전신을 통제 조절하게 되므로 이때는 어떤 일을 하드라도 전신운동이 되어지게된다. 그러나 몸의 힘이 인체의 각 부분 부분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몸을 사용하게되면 인체는 과잉 사용되어지는 부분이 있게되고 또 사용부족이 되어지는 부분도 있게되어져서 인체의 발육력은 균형이 깨지게 된다.

발육력의 불균형을 수정하는 것이 자세수정법의 기본원칙인데 인간은 수직생활을 하게되므로 몸의 힘이 여러 방향으로 편중되어져서 인체가 불균형발육 되게끔 되어있다. 이때 나쁜 자세를 수정해서 바른 자세가 되려면 몸의 힘 사용법에 대하여 알아야한다. 즉 입력(入力)과 발력(拔力), 인력(引力)과 척력(斥力), 개력(開力)과 폐력(閉力), 통일력(統一力)과 분산력(分散力), 긴장력(緊張力)과 이완력(弛緩力)을 적절히 사용해서 몸이 필요로 하는 힘을,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로 하는 량만큼 조절하여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잘하려면 인체역학에 대한 공부를 해야한다.

 

 

우주 대자연은 구심력(求心力)과 원심력(遠心力)의 균형에 의하여 건재하고 있으며 이 양자(兩者) 사이에 작용되는 힘은 상반된 것으로서 구심력이란 양(陽), 강(剛), 동(動), 온(溫), 중(重), 축(縮)이 되는 힘을 말하고 원심력이란 음(陰), 유(柔), 정(靜), 냉(冷), 경(輕), 신(伸)이 되는 힘을 말한다. 대자연의 세계에는 이 두 개의 서로 반대되는 힘이 항상 균형 잡힌 상태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자연의 균형역학이다.

이 균형역학은 인체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으므로 몸은 구심력과 원심력이 균형 잡혀있어야 하며 이렇게 된 몸을 가리켜 자연체(건강체)라 한다. 인체가 자연체일 때는 몸이 균형잡힌 힘에 의해 균형발달 되어있으므로 건강해지게 된다. 그러나 몸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그 상태가 고정화되게 되면 인체는 불균형역학이 작용하므로 몸은 불균형발달 되어져서 건강을 잃게된다.

요가에서 행하는 인체역학건강법이란 몸의 힘이 단전(몸의 중심점)을 기점으로 하여 전신적으로 골고루 정돈되어있지 못하고 이곳저곳으로 사분오열(四分五裂)되어져서 구심력과 원심력이 불균형 된 것을 균형역학이 되도록 수정하여주는 생명과학이다. 이 행 법에 의하여 인체가 균형유지력이 높아지게 되면 몸은 스스로의 힘으로 이상을 회복시켜 내게되는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요가건강법(자연건강법)이다.

인체역학에 대한 공부를 하려면 몸을 인체물리학적 관점에서 보는 시각이 열려야한다. 즉 생명체가 힘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행하는 본능적인 동작들을 체험적으로 알 수 있어야한다. 이때 자연체로 만드는 힘의 균형원리를 이해할 수가 있게되며 인체는 이 균형 잡힌 힘에 의해서 생리적 중화가 이루어지므로 건강을 보장받게 된다. 만물생성의 정도(正道)가 이 균형역학에 있으므로 여기에 대한 지식정보를 알아본다.


첫째. 전신적으로 인체가 균형역학이 되려면 구심력을 길러야 한다.

자연은 균형역학이 작용하고 있으므로 그 힘이 강한데 비하여 인체는 불균형 역학이 작용하게 되므로 그 힘이 약화되어졌다. 즉 인체는 구심력보다는 원심력이 강하게 작용되어져서 체력이 약해지게 되었으므로 강해지려면 구심력을 길러가야 한다. 구심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비록 한가지 동작을 행 하드라도 힘을 집중시키면서 행하여야한다.

문명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몸의 구심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서 무지하므로 전신적으로 원심력이 작용하게되어 신체의 각 기관들은 힘이 없고 늘어지며 저항력도 약해져 그 결과 성인병이 생겨나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 전 인류에게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무력함은 그 도를 지나치고 있다. 따라서 강해지려면 몸의 구심력을 기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구심력을 강화시키는 동작은 몸의 힘을 집중시키는 행 법으로서 동작을 할 때는 급히 강하게 힘을 넣어서 조이는 동작을 행하는데 이 때 몸통도, 팔다리도, 머리도, 힘이 내향되도록 하고 호흡도 급히 강하게 내쉬고는 참는다(5-8초)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상태에서 급히 탈력 해버리고 휴식에 들어간다. 이때 구심력이 작용하게 되어져서 원심력과의 균형이 잡혀지므로 체력이 강해지게 된다.

이에 비하여 원심력이 길러지는 경우는 체력을 분열시키는 운동을 하거나, 근육을 늘리기만 하거나, 동작을 느리게만 하거나, 내쉬는 호흡이 약하거나, 유연해지는 것만이 목적이거나, 소극적으로 행하거나,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경우 등인데 이렇게 하면 몸의 힘은 원심력이 작용하게 되어져서 몸에 힘이 있어도 그 힘을 발휘할 수가 없게 되어진다. 따라서 체력강화가 어렵게된다.


둘째. 상, 하체의 역학관계는 상약하강(上弱下强)이 되어야 한다.

상체와 하체가 균형역학이 되려면 몸의 힘이 상체쪽 보다는 하체쪽이 강해야한다. 그 이유는 인체는 직립생활로 인해서 몸의 힘이 위쪽으로 올라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되면 하체는 힘이 약해서 상체의 중량을 지탱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 힘들게 된다. 이런 상태는 병약자일수록 심하게 되어있으므로 건강해지려면 하체의 힘을 강화시켜서 상체의 하중에 부담이 걸리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몸의 힘이 위쪽으로 올라가서 상강하약(上强下弱)이 되면 인체는 상기증(上氣症)이 생겨나게 되어 병체(病體)가 되어진다. 이 경우에 몸의 힘을 하체 쪽으로 끌어내려서 상허하실(上虛下實)의 몸으로 만들어주면 두한족열(頭寒足熱)이 되어서 건강해지게 되는데 오늘날 많은 건강법들은 인체의 상하 불균형역학에 대한 해소법을 모르기 때문에 진정한 자연건강법을 행한다고 하는 것이 어렵게 되어있다.

요가에서는 이런 문제에 대하여 턱을 당기고 목은 길게 하며 가슴은 펴고 어깨는 내리며 항문을 조이고 무릎의 뒤쪽과 안쪽에 힘을 주며 발바닥으로 지면을 누르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빠르게 수정되어지는 동작 법으로서는 상체의 힘을 하체 쪽으로 유도시키는 방법이 있고 또 힘이 들어있는 상체에 순간적으로 힘을 더욱 넣어서 급히 힘을 빼는 이독제독(以毒制毒)의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요가건강법은 종합건강법이므로 이 두 가지 행 법을 병용하게되면 효과는 배가된다. 따라서 요가동작을 할 때 상체의 힘이 하체 쪽에 모이게끔 해서 그 힘을 고정화시켜놓고 상체에는 순간적인 반복자극을 주다가 급히 탈력시키고 휴식하므로 서 상체에 대사 작용을 촉진시키는데 있다. 이렇게 하면 상체는 만족감을 느끼게 되므로 그곳의 경직이 해소되면서 불필요한 힘은 빠져나가게 되어진다.


셋째. 부분적으로 균형역학이 되려면 대칭부의 균형유지력을 길러야 한다.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은 분업적 활동을 강요당하게 되어있다. 그 결과 몸은 부분사용이 되어지므로 몸의 힘이 사용되어지는 부분에는 강해지게 되고 사용되어지지 않는 부분에는 약해지게 되어져서 대칭적으로 힘의 강약 부분이 생겨나게 되어진다. 인체가 이렇게 힘의 강약부분이 생겨나게 되면 힘이 과하게 들어간 쪽도, 또 힘이 부족하게 빠진 쪽도 공히 이상이 일어나게 되어진다.

인체는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서 부분적으로 힘의 불균형이 생겨난 곳이 많이 있게 되어있는데 이 경우 힘의 불균형이 되어있는 곳을 찾아내어서 균형역학이 되도록 수정해 주면 양측 공히 활성화되어지게 된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상대적 힘의 불균형을 찾아내는 것은 몸의 이상부위를 발견해내는 비결이 되고 또 그 힘의 불균형을 수정하여주는 것은 그 이상부위를 치유시켜주는 길이 된다.

예를 들면
▷ 한쪽어깨에 힘이 과하게 들어있는 경우는 그쪽 어깨에 힘을 빼주는 동작을 하면 반대쪽 어깨와의 힘의 균형이 잡히면서 허리 쪽과도 균형유지력이 높아지게 된다.
▷ 골반이 확장되는 힘이 강할 경우에는 골반을 수축시켜주는 힘을 길러주는 동작을 하게 되면 골반이 조여지면서 두개골도 조여지게 된다.
▷ 배를 앞쪽으로 내미는 힘이 강한 경우는 배를 뒤로 끌어당기는 힘을 길러주면 배가 들어가면서 뱃심과 허리힘의 균형이 잡히게되고 잔등쪽의 힘도 빠지게 된다.
▷ 허리뼈와 같이 상하 뼈가 밀착되는 힘이 강해서 그 틈 사이가 좁아진 경우는 그 틈 사이를 벌어지게 하는 힘을 길러주면 그 부분은 물론 키도 커지게 된다.
▷ 손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있으면 상대적으로 발목에는 그만큼 힘이 빠지게되고 또한 목에는 여분의 힘이 들어가게 되어진다.
▷ 오른쪽 둘째손가락에 힘이 약하거나 또는 떨리게 되면 그 측 늑골의 힘이나 간장의 힘은 약하게되며 왼쪽 등에는 힘이 들어가게 된다.
▷ 허벅지의 바깥쪽에 힘이 들게 되면 허벅지 안쪽부분에는 힘이 빠지게 되면서 관련부인 흉,복부의 힘이 약해져서 상체는 앞으로 굽어지게 된다.
▷ 오른쪽다리에 힘이 약해지게 되면 왼쪽 팔에는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런 상태의 역현상도 이루어지게 된다.
인체가 균형역학이 되기 위한 자세수정요가 법을 행할 때는 이상 설명한 3가지의 힘이 동시수정이 되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 힘을 한가지씩 나누어서 수정하려고 하면 그 효과는 미약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바르게 행하는 요령을 머리로 생각해서 행하기보다는 몸으로 익혀지게 되면 건강회복능력은 급속히 몰라볼 정도로 빨라지게 된다.

 


 

★ 전신의 힘이 균형 잡히려면

전신의 힘이 단전으로 집중 통일되어져 있어야한다. 단전 힘이란 몸의 중심력으로서 이 힘을 정돈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의 두가지면에서 힘의 균형이 유지되어있어야 한다.
첫째는 인체의 전후방향으로 균형유지력이 높아야하는데 이때는 몸을 측면에서 보았을 때 뱃심과 허리힘과 둔부 힘이 강하면서 서로 균형 잡혀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 3곳의 힘 중에서 복부 측에 힘이 강해지게 되면 허리 측은 상대적으로 힘이 그만큼 약하게 되고 또 허리 측에 힘이 강해지게 되면 복부 측은 힘이 그만큼 약하게된다. 또 상체 쪽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둔부 쪽에는 힘이 그만큼 빠지게 되므로 항문을 조일수록 위쪽의 힘이 아래로 내려오게 된다.
다음은 인체의 좌우방향으로 균형유지력을 높여야 하는데 이때는 몸을 전면에서 보았을 때 좌측 허리힘과 우측 허리힘 그리고 둔부에 힘이강하게 들면서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 3곳의 힘 중에서 오른쪽 허리로 힘이 치우치게되면 왼쪽 허리의 힘은 상대적으로 그만큼 약해지게 되고 또 그 반대현상도 일어날 수가 있게된다. 물론 이 경우도 항문은 조여져 있어야 중심이 내려오게 되어서 하체에 힘이 들게된다. 따라서 전신의 균형유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 두 가지 경우에 있어서 단전의 위치가 일치되고 그 힘도 하나로 통일되어져 있어야한다.
 

 

★ 인체 전면과 측면의 각 부분에 힘이 약한 경우

①의 경우는 심폐기능이 무력하여 그곳에 이상이 생기게되고 그 대칭부인 척추위쪽은 힘이 들고 비후 되어져서 이상이 생기게 되며 후두부는 힘이 약해서 그 기능이 둔해지게 된다.
②의 경우는 횡격막 횡행결장 12지장 등의 힘이 약하게 되고 그 대칭부로 있는 등 쪽의 신장은 힘이 너무 들어가서 무리가 걸려서 하수되기 쉬우며 두뇌는 연수(숨골)의 기능이 무력하게 된다.
③의 경우는 방광, 자궁, 항문, 성능력의 힘이 약해지기 쉽고 그 대칭부인 허리는 상대적으로 힘이 들어가서 경직되며 하부경추에는 무리가 걸려서 목뼈이상이나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④의 경우는 오른쪽의 늑골과 폐가 압박되어 그쪽에 기관장애가 생기고 또 관련부인 좌 견갑부는 힘이 들어서 굳어지며 비장, 췌장은 과입력되어 피로하고 좌 후두골이 처지게 된다.
⑤의 경우는 오른쪽 늑골이 하수되어 간장을 압박하게 되고 오른쪽 팔에는 힘이 빠지게 되며 관련부인 좌신장 좌부신은 상대적인 힘이 들어가서 이상이 생기기 쉽고 오른쪽 안면부가 울혈된다.
⑥의 경우는 우측의 하복부는 수축되고 장골은 조여들어서 난소와 맹장이 압박 당하게 되고 그 대칭부인 좌 둔부는 힘이 들게 되어서 확장되며 오른쪽 편도에 힘이 들어서 그 기능이 약해진다.
⑦의 경우는 오른쪽 어깨는 힘이 약해서 처지게 되고 대칭부인 왼쪽어깨는 힘이 강해서 견비통, 그리고 목의 오른쪽이 굳고, 왼쪽 측두골은 처지기 쉽다.
⑧의 경우는 상행결장과 오른쪽 신장이 압박되기 쉽고 대칭부인 왼쪽은 힘이 과해서 하행결장과 왼쪽신장이 피로하게된다. 몸통우측은 좌측에 비해서 발육부전상태가 된다.
⑨의 경우는 오른쪽 골반과 다리는 발달상태가 불량하고 그 측 폐는 무리가 걸린다. 왼쪽의 발목 무릎 골반은 경직되고 내장은 힘이 약하게 된다.
◎그리고 좌측에 있는 ⑩∼⑮의 경우는 우측에 있는 ④∼⑨의 경우와 역학적으로 같은 원리가 적용되어지게 된다.
 

 

★ 인체 후면의 각 부분에 힘이 약한 경우

①의 경우는 흉추 상부에 신경의 힘이 약해서 그 관련된 장기에 이상, 또 대칭부인 흉부는 힘이 너무 들어가서 호흡기장애 그리고 목 앞쪽에는 무리가 걸려 갑상선, 편도선의 기능장애가 유발되기 쉽다.
②의 경우는 등 쪽의 근력이 약해서 신장이 압박되고, 관련부인 명치와 상복부는 힘이 과하게 들어가서 경직되며 그 힘의 반사로 인하여 뇌가 굳게 되어져서 정신적으로 긴장흥분상태가 된다.
③의 경우는 요추, 천추신경이 약하므로 그 신경과 관련된 내장이상 및다리에 이상, 특히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약해지고 또 대칭부인 하복부는 힘이 과해서 복근이 경직되어 신축력이 약하게 된다.
④의 경우는 좌측 견갑골이 하수되면서 좌측 폐가 약하게 되고 비장, 췌장은 압박 당하기 쉬우며 관련부인 우측 유방과 폐에는 힘이 과해서 무리가 걸리게 되고 좌측 목결림과 좌 후두통이 오기 쉽다.
⑤의 경우는 좌 신장, 좌 부신은 무력하게 되어지고 우 늑골 앞쪽과 간장에는 힘이 과해져서 이상, 오른쪽 손과 팔에는 여분의 힘이 들어가서 팔과 손이 경직되게 되어진다.
⑥의 경우는 좌 골반과 S결장의 작용이 둔해지고 대칭부인 오른쪽 장골 앞쪽은 힘이 들어가서 경직되며 목의 오른쪽 앞이 굳는다. 오른쪽 새끼발가락에 이상이 수반된다.
⑦견갑골의 힘이 약하면 그 측 후경부(後頸部)가 비후(肥厚)되고 그 측 후두통이 생기기 쉽다. 그 측 팔과 호흡력이 약하게 된다. 좌폐는 경직되기 쉽다.
⑧척추의 좌우측 중에서 오목한 측의 힘이 약하고 볼록한 측의 힘이 강한데 이때 등뼈는 힘이 강한 측으로 끌려가면서 척추 측만증의 원인이 된다.
⑨둔부는 힘이 약한 쪽의 희프는 처지고 다리도 약하며 무릎이 굽어지고 아킬레스건이 수축되며 발바닥은 부풀어 난다. 또 다리의 관절도 벌어지게 된다.
 

 

★ 안면 부의 각 부분에 힘이 과한 경우

①의 경우는 이마부분이 제일 앞쪽으로 나와서 힘이 들어있고 과잉발달되어서 그곳 울혈로 인하여 전두통이나 얼굴에 피부이상이 되기 쉽고 대칭부인 늑골, 폐, 심장의 힘은 약화되어진다.
②의 경우는 코 부위가 앞쪽으로 나와있어서 그곳에 힘이 들어 경직되고 울혈되고 신경은 실조되어서 코에 이상이 생겨나기 쉽고 관련부인 상복부의 힘(횡행결장,12지장의 힘)은 약하게 된다.
③의 경우는 턱 부분이 앞으로 나와서 하악골에 무리가 걸리게 되며 갑상선도 힘이 들어 긴장되고 관련부인 하복부의 힘은 약해져서 단전, 방광, 생식계가 약하고 치골이 앞으로 나오게 된다.
④의 경우는 오른쪽 전두부가 힘이 들어가서 긴장 울혈되어 그곳에 피부 변색이나 가려움의 원인이 되고 관련부인 오른쪽 늑골은 개폐력이 약하고 오른쪽 폐는 호흡력이 약해지게 된다.
⑤의 경우는 눈썹의 위치는 어깨의 위치와 관련되는데 눈썹이 처진 쪽의 어깨힘이 빠지게된다. 또 눈의 크고 작음은 그 측 유방의 대소와 관계 및 폐의 수축 확장력과 관련된다.
⑥의 부분이 발달상태가 불량하게 되어 있거나 함몰되어있으면 그 측 하복부가 힘이 약하고 맹장이나 그 측 난소기능이 약하다. 또 그 측 비공(鼻孔)이 작거나 입이 작게 벌어지게도 된다.
⑦의 경우는 머리가 좌로 기울고 대뇌 우측에 힘이 들어 그 측에 편두통, 감각이상이 생기기 쉽고 우측 어깨와 겨드랑의 힘이 약하다. 등뼈 상부는 우측으로 기울어진다.
⑧의 경우는 관골(우측뺨)에 힘이 들고 그곳이 부풀어나고 그 측 안면에 감각장애, 청력이상의 원인이 되고 관련부인 몸통 우측은 힘이 빠져서 흉강 복강이 협소해진다.
⑨의 경우는 턱의 오른쪽이 과 발달로 확장되며 관련부위로 있는 그 측 골반 외측에 힘이 들어서 비후 되어지고 그쪽 다리에 중심이 걸리게 된다.
◎그리고 좌측에 있는 ⑩∼⑮의 경우는 우측에 있는 ④∼⑨의 경우와 역학적으로 같은 원리가 적용되어지게 된다.
 

 

★ 역학적으로 균형잡힌 다리가 되려면

①의 부분은 허벅지 뒤쪽으로서 힘이 빠져있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이곳 근육이 아래로 처지며 히프도 처지게 된다. 이곳은 힘이 들어서 근육이 올라붙어 있어야 된다.
②의 부분은 허벅지 내측으로서 이곳은 인체 중에서 가장 사용되지 않는 부분중의 하나이다. 이곳에 힘이 약해지면 다리는 안쪽으로 휘어지기 쉽다.
③의 부분은 허벅지관절 앞쪽부분으로서 이곳에 힘이 빠지게 되면 상체가 앞으로 굽어지게 된다. 따라서 직립이 어려워지게 되며 원시인 자세처럼 된다.
④의 경우는 허벅지 위쪽은 골반앞쪽의 조임 때문에 안쪽으로 꼬여지기 쉬운데 바깥쪽으로 향해져 있는 것이 정상이다. 이때 골반 앞쪽이 확장되고 다리도 강해진다.
⑤의 경우는 무릎을 뒤쪽으로 밀어서 무릎뒤쪽에 힘이 들어있다. 이곳에 힘이 약하면 무릎앞쪽에 힘이 들므로 무릎 전후가 힘의 불균형이 되어 다리가 약해진다.
⑥의 경우는 다리 아래쪽은 안쪽으로 향해져 있어야 한다. 이곳이 바깥쪽으로 향해지게 되면 다리관절에 무리가 걸리게 되고 팔자(八字)걸음의 원인이 된다.
⑦의 부분은 아킬레스-건에 힘이 들어가서 위 아래로 펴져 있어야 한다. 이곳에 힘이 빠지게 되면 몸의 중심은 뒤꿈치 쪽에 걸리므로 척추에 힘이 들게 되어서 유연성을 잃게된다.
⑧의 부분은 발등은 힘이 들어가서 펴져 있어야 한다. 이곳에 힘이 빠지게 되면 발목 힘이 약화되어져서 노인성 전굴 형이 되며 목이 굳어지게 된다.
⑨의 경우는 엄지발가락의 힘으로 지면을 누르고 있는 상태다. 이렇게 될 때 발바닥 전체에 힘이 들므로 발과 다리가 균형발달이 되어져서 건각(健脚)이 될 수가 있다.
※ 그림처럼 다리를 위쪽 중간쪽 아래쪽으로 3등분했을 때 위쪽 부분에 힘이 약하면 호흡기가 약하게 되고 중간 부분에 힘이 약하게 되면 상복부에 힘이 약하게되며 아래쪽 부분에 힘이 약하게 되면 하복부에 힘이 약하게 된다.
 

 

★ 역학적으로 균형잡힌 팔이 되려면

①의 경우는 팔은 힘이 빠져 있어야 된다는 표시이며 팔에 힘이 들어가서 팔이 경직되면 어깨와 견갑골이 굳어지게 되어서 역중심(逆重心)으로 긴장 흥분되어진다.
②는 팔꿈치의 안쪽부분으로서 이곳에 힘이 빠지게 되면 팔은 안쪽으로 굽게 되어서 팔꿈치 안쪽의 발달상태는 위축되고 그 관련부위로 있는 흉근이 수축되어 폐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③은 팔의 바깥쪽부분인데 이곳에 힘이 들게되면 그 힘의 반사는 교감신경을 자극하게되므로 자율신경 실조증이 되어서 모든 생리작용을 변조시키게 된다.
④는 팔의 위쪽 부분으로서 이곳은 내측으로 비틀려지기 쉬운데 외측으로 향해져 있어야한다. 이때 어깨가 펴지게 되며 팔도 가동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⑤의 경우는 팔꿈치를 바깥쪽에서부터 안쪽으로 밀어서 팔꿈치 안쪽에 힘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때 팔이 펴지면서 아래로 내려오게 되고 팔의 관절도 조여지게된다.
⑥은 팔의 아래쪽 부분으로서 안쪽으로 비틀리기 쉬운데 바깥쪽으로 향해져야 한다. 이때 팔 관절의 비틀림이 없어지게 되고 명치의 협소함도 바르게 된다.
⑦은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라는 표시로서 이때 팔은 구심력이 생겨나서 팔이 단단해지게된다. 새끼손가락에 힘을 주게되면 팔의 바깥쪽에 힘이 들어가게 되므로 팔힘은 분열되어 약해진다.
※ 그림처럼 팔을 위 중간 아래로 3등분했을 때 위쪽부분에 힘이 들면 견갑부가 경직되고 중간부분에 힘이 들면 신장이 경직되며 아래쪽부분에 힘이 들면 허리가 경직된다.
 

 

★역학적으로 발의 힘이 균형 잡히려면

발의 전후 내외 및 대각선방향으로 힘이 균등하게 배분되어져서 그 힘이 족심(足心=발바닥의 중앙)에 집중되어져 있어야한다. 이 때 건강한 발이 되어지게 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를 보면 발의 힘이 치우쳐져 있으며 가장 흔한 경우가 족심에서 부터 발뒤꿈치 바깥쪽으로 편중되어있는 경우이다. 그래서 그곳에는 힘이 과하게 들어가 있게되고 그곳과 대칭 되는 엄지발가락 쪽에는 힘이 빠져있게 된다. 이런 자세가 되면 힘이 들어가 있는 곳에도, 힘이 빠져있는 곳에도 공히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진다.

다음은 발의 각 부분이 힘의 과부족이 되었을 때 몸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하여 알아본다. 제1지의 힘은 자궁, 방광, 항문에 관계하면서 몸의 중심을 끌어내리고 구심력을 강화시켜준다. 따라서 이곳에 힘이 약하면 이 기관들이 약해지게 되고 또 이런 작용들이 잘 안되어져서 그 곳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진다. 제2지의 힘은 왼쪽은 왼쪽 소장과 왼쪽 정소 난소에 관계하고 오른쪽은 오른쪽 소장과 오른쪽정소 난소에 관계하므로 이곳에 힘이 약해지면 이들 기관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진다. 제3지의 힘은 왼쪽은 왼쪽 복부의 혈행과 관계하고 오른쪽은 오른쪽 복부의 혈행과 관계하므로 이곳 힘의 약화는 그 측의 측복부에 혈행이 약하게 되어진다. 제4지의 힘은 왼쪽은 왼쪽 복부신경에 관계하고 오른쪽은 오른쪽 복부신경에 관계하므로 이곳의 힘이 약하게 되면 그측 측복부의 신경이 약해져서 그곳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진다. 제5지의 힘은 왼쪽은 S자상 결장, 하행결장에 관계하고 오른쪽은 맹장, 상행결장과 관계하면서 원심력이 작용하게 되므로 이곳 힘의 약화는 이들 기관이 약해지면서 확장되어지게 된다. 또한 발뒤꿈치에 힘이 과하게 되면 인체의 뒤쪽부분이 긴장하게 되어서 그곳에 있는 기관에 이상을 초래하게 되어진다.
 

 

★역학적으로 손의 힘이 균형 잡히려면

손의 힘이 장심(掌心=손바닥 중앙)으로 집중되어져 있어야 한다. 이 때 손바닥 전체에 힘이 골고루 들어가게 되어져서 손이 균형발달 되어지므로 건강한 손이 되어지게 된다. 흔히 보면 손의 힘이 장심에서 부터 새끼손가락 쪽과 손목외측으로 치우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무지(拇指)측과 손목 내측은 힘이 빠지기 쉽게된다. 이렇게 되면 역학적으로 힘이 들어있는 곳도 또한 힘이 빠져있는 곳도 모두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진다.

다음은 손의 각 부분이 힘의 과부족이 되었을 때 몸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알아본다. 무지의 힘은 뇌, 심장, 부교감신경에 관계하므로 이곳에 힘이 약해지게 되면 이들 기관이 무력해지게 되며 왼손이 그러하면 왼쪽 뇌에 이상이 생겨나기 쉽고 오른손이 그러하면 오른쪽 뇌에 이상이 생겨나기 쉽다. 인지(人指)의 힘은 왼손은 위장 및 왼쪽 폐와 유방에 관계하고 오른손은 간장 및 오른쪽 폐와 유방에 관계하므로 이곳에 힘이 약해지게 되면 이들 기관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진다. 중지의 힘은 왼손은 왼쪽 흉부의 혈행에 관계하고 오른손은 오른쪽 흉부의 혈행에 관계하므로 이곳 힘의 약화는 그 측의 측흉부에 혈행이 나빠지게 되어진다. 약지(藥指)의 힘은 왼쪽은 왼쪽 흉부신경에 관계하고 오른쪽은 오른쪽 흉부신경에 관계하므로 이곳의 힘이 약하게 되면 이들 측흉부의 신경작용이 약해져서 그곳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어진다. 소지의 힘은 왼손은 왼쪽 신장과 교감신경에 관계하고 오른손은 오른쪽 신장과 교감신경에 관계하므로 이곳 힘의 약화는 이들 기관의 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또한 손목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면 어깨에 힘이 들게 되어져서 두뇌가 경직되어지게 된다.

 

복부(腹部)는 생리작용의 중심부인데 건강한 복부가 되려면 복부가 상하 좌우로 균형발달 되어져있어야 한다. 즉 배꼽을 기준으로 하여 상복부(上腹部)와 하복부(下腹部) 그리고 우측복부(右側腹部)와 좌측복부(左側腹部)에 힘의 구조조정이 되어져 있어야한다. 복부가 이렇게 되어지면 복압(腹壓)이 높아지게 되고 복근(腹筋)의 탄력성이 커지게 되므로 이때 복근의 보호를 받고 있는 내장은 복근의 균형 잡힌 신축운동에 의해 내장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게 되어서 건강한 내장이 되어지게된다.

이와는 달리 복부가 힘의 균형이 허물어진 예를 들어본다면 배가 나온 경우는 복력(腹力)이 약하므로 복근도 내장도 늘어나게 되면서 약해지게 된다. 또 복부의 좌우 측 중에서 어느 한쪽의 배가 나온 경우는 그 측 복력이 약하므로 그 측의 복근과 내장이 늘어나게 되면서 약해지게 된다. 그리고 배가 너무 들어가 있어도 복력은 약해져서 복근과 내장은 수축되어 약해지게 되고 또 복부의 좌우 측 중에서 어느 한 쪽의 배가 들어가 있는 경우도 그 측의 복근과 내장이 수축되어 힘을 잃게 되어진다.

또한 복근은 경직됨이나 뭉침이 없어야 하는데 만일 상체가 굽어서 복부에 중압감을 주게되면 복근은 상체의 굽어짐을 받히기 위하여 부목(副木)의 역할을 하느라 경직되어지게된다. 이 경우는 그 경직된 복근을 풀려고 해서는 안되고 복근에 부담을 주고있는 상체의 굽음을 바르게 해주는 요가를 하게되면 복근의 경직은 자연적으로 해소되어지게 된다. 그리고 불의의 사고나 급격한 충격으로 인해서 복근이 뭉친 경우는 그 수정법이 복근이 뭉쳐있는 그곳에 순간적으로 힘을 넣었다가 빼는 요가를 행하므로 서 복근에 뭉친 힘을 분열시키는 방법을 이용한다.

 
 

①의 부분은 상복부로서 이곳에 들어있어야 될 힘은 ③의 부분(하복부)에 들어있어야 될 힘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되어있어야 한다. 만일 이런 힘의 구조가 거꾸로 되어지면 이 부분은 굳어지는데 이렇게되면 그 관련부위로 있는 목과 얼굴이 굳어지게 되어져서 목과 얼굴에 이상을 일으키게된다. 또한 명치가 있는 이 부분은 뇌, 척추, 허리로부터 나오는 신경이 모여있으므로 이 곳에 힘이 과하게 되면 이들 신경이 둔해지게 되어져서 이 신경과 관련된 기관들에 이상이 생기게 되어진다.

▶수정법→이 경우는 하복부 보다 상복부가 불러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부분이 들어가도록 해야하는데 동작법은 바로 누워서 턱은 당기고 두 다리는 펴둔 채 15°정도 들어올린다. 양손은 상복부에 포개어 두고 숨을 급히 내쉬면서 상복부를 급히 들어올려서 1∼2초 참고 있다가 급히 상복부를 내리면서 그곳에 힘을 뺀다. 이것을 4∼6회를 행하고 휴식한다.

②의 부분에 들어있어야 될 힘은 ①의 부분에 있는 힘보다는 강해야하고 ③의 부분에 있는 힘보다는 약해야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이 곳의 힘이 약하게 되어있다. 이렇게 되면 그 안쪽에 들어있는 소화기계가 약해지면서 그 위치가 이동되어지게 된다. 즉 이 부분에 있는 배꼽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느냐, 바깥쪽으로 나와있느냐 또는 왼쪽으로 이동되어져 있느냐, 오른쪽으로 이동되어져 있느냐 에 따라서 내장의 위치가 그 측으로 이동되어지게 되고 내장의 위치가 이동되어지게되면 소화기관은 그 본래의 강력한 힘을 잃게 되어진다.

▶수정법→바로 누워서 턱은 당기고 두 다리는 펴두는데 양발을 좌우로 골반정도의 폭으로 벌려둔다. 양손은 배꼽위로 포개어 둔다. 숨을 들이 마셨다가 내쉬면서 상체와 두 다리를 동시에 급히 들어올리는데 이때 척추도 들어올려 준다. 숨을 완전히 내쉰 상태에서 5∼7초를 참고 있다가 천천히 그만 하는데 이것을 2∼4회 반복 행하고 휴식한다.

③의 부분은 힘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야 하는 부위이다. 이곳의 힘은 직접적으로는 비뇨 생식기계에 관련되어있고 또 다리와 발의 힘에도 관련되므로 이곳의 힘이 강할수록 비뇨 생식기계가 강해지게 되고 다리와 발의 힘도 강화되어지게 되어진다. 직립생활을 하는 인체가 이곳의 힘이 약해지게 되면 혈액은 이곳에 고이기 쉬운데 이렇게되면 상복부에는 빈혈이 되기 쉽고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간장과 심장이다. 따라서 하복부를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한다.

▶수정법→바로 누워서 턱은 당기고 두 다리를 펴서 양발은 발가락을 몸통 쪽으로 끌어당긴다. 양손은 하복부위에 포개어 두고 양발을 좌우로 크게 벌린다.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급히 일으켜서 5∼7초를 참고 있는다. 이때 하복부에 강력한 힘이 들어가도록 행하고 다리와 발에 힘을 준다. 마지막에는 천천히 그만 하는데 이것을 2∼4회 행하고 휴식한다.

④의 부분은 좌측 측복부로서 그 측의 힘이 우측 측복부의 힘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해지게 되면 좌측 측복근(側腹筋)이 수축되면서 그 안쪽에 있는 좌측내장이 압박을 받게 되어서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또 이 부분의 힘이 약해지면 그 관련부위로 있는 좌측의 팔과 손에도 힘이 빠지게된다. 그래서 좌측의 팔과 손에는 정맥혈액이 고이게되고 신경이 둔해지게 되어 좌측 팔의 이상이나 손의 무력감 등이 나타나게 되어진다. 그리고 ⑤의 부분이 그러하면 반대현상이 나타나게 되어진다.

▶수정법→엎드려서 두 다리는 펴두고 머리는 천장을 본다. 양손의 위치는 측복부의 힘이 약한 측의 손은 얼굴 옆에 두고 그 반대측의 손은 그 측 겨드랑 옆에 둔다.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들어올리는데 이때 측복부의 힘이 약한 측의 손과 다리를 더 높이 들어올려서 4∼6초를 참고 있다가 천천히 그만한다. 2∼4회를 행하고 휴식한다.

 

허리는 어떤 동작을 행 하드라도 그 동작을 행하는 중심부가 되어있다. 따라서 모든 동작들을 허리힘으로 행할 수만 있다면 어떤 동작을 행 할 경우라도 그 동작이 바르게 되어지고, 빠르게 되어지며, 강하게 되어지게된다. 이렇게 되어지는 허리가 건강한 허리인데 이런 허리가 되려면 허리힘이 강하면서도 적절하게 안배되어져서 허리가 최소한 상하 좌우로 균형 발달되어져 있어야한다. 이때 허리 안쪽에 있는 요추(腰推=허리뼈)의 위치가 정돈되어지게되고, 신장이 힘을 받게되며, 상 하행결장에 부담을 주지 않게 되어진다.

이에 비하여 허리힘이 불균형된 경우를 본다면 허리가 안쪽으로 들어간 경우는 허리힘이 약해지면서 허리근육이 수축되고 요추(허리뼈)는 뒤쪽으로 굽게 되어진다. 또 허리의 좌우 측 중에서 어느 한쪽 허리힘이 약해서 그 측 허리가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 측 허리근육은 수축되고 요추는 그 측으로 굽게 된다. 그리고 허리가 뒤로 물러난 경우도 허리힘이 약하므로 허리근육이 늘어나면서 허리뼈는 앞쪽으로 굽게되고 또 좌우 측 중에서 한쪽 허리가 뒤로 물러나면 그 측 허리힘이 약하므로 그 측 허리근육이 늘어나면서 허리뼈는 그 반대방향으로 굽게되어진다.

또한 허리힘은 의지력(意志力)과 관련되어있다. 그러니까 허리힘이 약하게되면 의지를 실행으로 옮기는 힘이 약해져서 욕구불만이 생겨나게 되는데 이렇게되면 허리에 있어야 될 힘이 머리 쪽으로 올라가게 되어서 허리힘은 더욱 약해지게 되어진다. 따라서 의지력을 기르려면 허리힘을 강화시키는 요가를 해서 평소에 생각하는 것이 허리힘으로 되어지도록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생각하는 것을 몸의 일부분인 머리로서만 하게되면 의지력이 강해지는 것은 어렵게 되어진다.

 

①의 부분에 들어있어야 될 힘은 ③의 부분(요추 하부)에 들어있어야 될 힘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되어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이런 상태가 역으로 되어져서 이 부분에 힘이 지나치게 들어가게 되면 요추1번이 경직되므로 그 관련된 기관의 기능을 떨어트리게 되고 또 이곳의 힘과 관련부위로 있는 머리뒤쪽이나 목 뒤쪽이 경직되어져서 후두통 및 목뼈경직에 의한 경추(頸推)신경에 장애를 수반하게도 되어진다.

▶수정법→바로 누워서 양팔을 양옆으로 펴둔다. 두 다리는 서로 붙여서 발가락을 당긴 채 발목과 다리에 힘을 준다.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두 다리와 발에 힘을 넣어서 다리와 발이 몸통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강하게 밀어서 5∼7초 동안 참는다. 이때 머리뒤쪽 부분으로 바닥을 누르다가 힘을 빼고 또 바닥을 누르다가 힘을 빼는 것을 급히급히 행한다. 이것을 2∼3회 행하고 휴식한다.

②의 부분에 들어있어야 될 힘은 ①의 부분 힘보다는 강해야하고 ③의 부분 힘보다는 약해야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허리힘이 약하므로 이 부분에도 힘이 약하게 되어있는데 이렇게 되면 이 부분에 있는 요추 2번, 3번, 4번의 힘이 약해지게 되게된다. 요추2번의 힘이 약하면 몸의 자세가 기울기 쉽고, 요추 3번의 힘이 약하면 몸이 틀어지기 쉬우며, 요추4번 힘이 약하면 골반과 늑골의 신축력이 약해져서 비만이나 야윔이 오기 쉽다.

▶수정법→요추2번 힘이 약해서 기울어진 자세는 몸이 좌우 측 중에서 기울어진 그 측의 동체에 힘을 넣어주는 수정을 하고, 요추3번 힘이 약해서 비틀어진 자세는 몸이 좌우 측 중에서 비틀어진 측과는 반대측으로 비틀어주는 수정을 하며, 요추4번 힘이 약해서 골반과 늑골의 신축력이 불량한 자세는 골반과 늑골이 협소하면 확장시켜주고 골반과 늑골이 확장되어있으면 수축시키는 수정을 한다.

③의 부분은 요추 하부가 있는 부위로서 힘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야 하는 부위이다. 이 부분에 힘이 약해지게 되면 요추5번의 힘이 약해지므로 요추5번의 신경과 관련된 방광, 전립선, 다리, 생식기계의 기능이 약해지기 쉽고 동작이 둔해지게 되어진다. 또한 이 부분의 힘이 약하게 되면 요추5번이 지지부가 되어있는 몸을 앞으로 굽히는 동작이나 뒤로 젖히는 동작이 잘 안되게 되어진다.

▶수정법→엎드려서 양팔을 머리 쪽으로 밀어 올려서 펴두고 두 다리는 발가락을 당긴 채 좌우로 벌려둔다. 숨을 내쉬면서 팔은 펴둔 쪽 방향으로 더욱 강하게 밀면서 두 다리를 들어올리는데 이때 두 다리를 더욱 벌려서 요추 하부에 힘이 들어가도록 해서 5∼7초를 참고 있다가 천천히 그만 한다. 이것을 2∼3회 행하고 휴식한다.

④의 부분은 그곳에 들어있는 힘이 ⑤의 부분에 들어있는 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하게되면 그 부분은 발달상태가 불량하게 되어진다. 이렇게되면 그 측 신장이 압박을 받게 되어서 그 기능이 약해지게 되고 하행결장도 무리가 걸려서 기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수분대사에 장애가 오게 되며, 요추도 그 측으로 휘어지게 되어서 측만증의 원인이 되어진다. 그리고 ⑤의 부분이 그렇게 되어있으면 반대현상이 나타나게 되어진다.

▶수정법→두 다리를 펴고 앉는데 이때 발가락을 몸통 쪽으로 당긴다. 상체는 허리힘이 약한 측의 팔을 위쪽으로 펴서 밀어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데 이때 위쪽으로 펴둔 측의 팔을 더욱 강하게 밀어 올려서 그 측 허리에 힘이 들어가게 한다. 이 상태로 4∼7초를 참는다. 이것을 2∼3회 행하고 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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